<p class="바탕글"><font size="2">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차량과 충돌해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고(故) 조 모씨(35)의 빈소를 조문했다.</font></p> <p class="바탕글"> <font size="2"> 민주당에 따르면 문 후보는 17일 오후 8시쯤 원래 제주로 가려던 일정을 변경,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 마련된 조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후보는 유가족과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눈 뒤 당이 책임지고 억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font></p> <p class="바탕글"> <font size="2"> 문 후보는 빈소를 나서며 "다시 한 번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이 위로 드리고 당 차원에서 공당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font></p> <p class="바탕글"> <font size="2"><font face="바탕"> </font>한편 이날 조문 상황에 대해 '고인의 유가족들이 조문을 거부했지만 문 후보가 경호원 10여명을 대동하고 빈소를 찾아 강제로 절을 하고 갔다'고도 알려졌다. 문 후보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font></p> <p class="바탕글"> <font size="2"> 민주당 관계자는 "조문 당시 유가족 한 분께서 화가 많이 나셔서 소리를 지르신 것은 맞다"며 "그러나 고인의 아버지를 비롯해 가족들이 조문을 허락해 충분히 위로하고 하소연을 듣고 왔다"고 말했다.</font></p> <p class="바탕글"> <font size="2"> 민주당 측은 앞서 유가족이 SNS(소셜네트워크)에 "운전자가 응급차를 부르기보다는 차를 세워놓고 먼저 자신이 속한 '선거대책본부'에 사고를 보고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올린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font></p> <p class="바탕글"> <font size="2"> 해당 관계자는 "유세차량 운전자는 민주당 소속이 아니라 민주당에 물건을 납품할 회사 직원이었고, 그 회사는 문 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당 후보 유세차량도 만들어 납품하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에 배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니라 출하 이전에 업체가 차량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며 "해당 직원이 민주당 쪽 연락처를 아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font></p> <p class="바탕글"> <font size="2">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5분쯤 경기 양평군에서 문재인 후보의 홍보물을 부착한 뒤 서울로 향하던 1t 포터 유세차량이 조 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조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font></p> <p class="바탕글" style="font-family:'바탕';"><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