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먼저 드디어 더민주 내부경선이 끝나고 문 후보님이 대통령 후보로 당선 됐네요~!</div> <div>좋은 날입니다. 이대로 대선까지 무사히 끝내고 어둡고 혼란한 이 시국을 밝게 비춰주셨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나저나 오늘 저도 뉴스룸을 시청했는데 최근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더군요 '문 vs 안 양강구도'요</div> <div>이 내용을 뉴스룸 자체적으로 분석해보기도 하고 문대표와의 인터뷰에서도 직접 의견을 물어보더군요</div> <div>결론은 한결 같았습니다. </div> <div>1.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단일화를 하여야만 가능한 상황이지만 각 정당의 후보는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있어</div> <div>현실성이 떨어진다.</div> <div>2. 안후보가 단일화에 동조할 경우, 지지세력인 호남을 잃을 뿐만 아니라 정권 교체가 아닌 정권연장과 다름없다.</div> <div><br></div> <div>이 두가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뉴스룸 시청을 마치고 오유에 와서 베오베에 올라온 글을 보니 굉장히 날선 반응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div> <div>양강구도 프레임을 짜려고 한다느니 하는 식으로요.</div> <div>제 사견으론 오히려 오늘 박지원이 원하는 그 양강구도 프레임을 파괴시켜 버린걸로 인식했는데 저랑은 상반된 의견이라 의아했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한 인터뷰에서 아들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섰는데, 이게 과연 문후보를 공격하기 위함인지는 사실 모호하다고 생각됩니다.</div> <div>어찌됐던, 문 후보를 둘러싼 최근 가장 격렬한(반문진영에서) 이슈이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뭔가를 최대한 얻어내려는 시도였거나</div> <div>혹은 문 후보 입을 통해서 간단하지만 그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얻어 더이상 이 문제로 왈가왈부 하지 못하게 하렴은 아닌가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만일 문 후보가 대답을 어영부영 하셨다면 얘기가 달랐겠지만, 어찌됐든 명확하게 답변을 하셨다고 생각이 들었고</div> <div>오히려 팩트체크 해달라며 뉴스룸으로 토스를 했기에 더 정확하게 문제없음으로 쐐기를 박아버릴 명분도 만들으셨다고 생각하네요.</div> <div><br></div> <div>좋은날 초치는 것 같은 질문내용이라 많은 분들이 예민하신것 같은데, 축하는 당연히 하는 것이지만 사실 후보를 둘러싼</div> <div>환경과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후보에게 직접 들을수 있는 시간이라면</div> <div>분명히 물어봤어야 하는 시간이었다고도 생각이 되네요.</div> <div><br></div> <div>그간 수 많은 사건 사고와 순간들을 함께 파헤쳤던 JTBC뉴스룸과 손옹입니다.</div> <div>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당연하고 올바르나 오늘 한순간에 갈아탈때가 됐다느니, 미쳤다느니, 어차피 결국엔 똑같은 종편이다와 같은 표현은</div> <div>같이 고생해온 분들에 대한 존중마저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div> <div><br></div> <div>또 마지막에 비하인드 뉴스에 나온 문재인 극렬지지자 관련 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많아 보이네요.</div> <div>왜 굳이 문후보 지지자만? 이란 생각도 들지만, 지지층이 넓은 만큼 타 후보들에 비해 광범위하게 '지지를 표현' 하셨을 수도 있고</div> <div>전에 제가 오유 시사게에도 쓴 '시사게의 문재인 팬클럽' 같은 분위기가 우려된다는 글에서 밝힌 내용과도 일정부분 같이 하는 부분이 있어</div> <div>일견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모쪼록 좋은 날입니다. 늦은시간까지 다들 고생하셨고, 의견 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15.7.25일부로 집사로 등록됐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