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차악을 선택하는게 선거니까요. 남인순은 정말 싫지만.
완전 무결한 성인을 찾는게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아쉽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일 존경하는 정치인은 단연 노무현입니다.
하지만 노무현에게 공만 있다 생각치도 않고 무결하다 생각치도 않습니다.
우리는 슈퍼맨을 찾는게 아니니까요. 유시민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그에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손석희는 어떤가요. 메갈방송 아직도 정정이 없지만
제게는 그가 최고의 방송인입니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하지만. 문재인이 경선에서 떨어지면 안희정이던
이재명이던 지지할꺼고 천재지변으로 인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가 안나온다면
안철수를 뽑을껍니다. 우리는 누구를 좋하하면서 욕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다 싶은일은 말려야죠. 물론 그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 잘한일과 못한일의 총량을 비교는 해야죠. 지지는 완전 무결해서 한다기보다는
공과를 저울에 놓고 자기기준에서 공이 제일 높은 사람을 지지하는거죠.
공이 99 과가 1. 그럼 그 1은 욕을 해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듣고 뭐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데 입만 열면 욕을 한다.
그럼 그거 혼내야죠. 다른거 다 맘에 드니까 그냥 냅두나요.
제가 보기엔 문재인 같은 사람은 우리나라 정치에서 이후로도 보기 힘든 그런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아니다 싶은건 말할 수 있어야죠. 그게 우리를 위해서도 문후보를 위해서도 나은 일이라 생각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