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참여 등록 하는법을 알려드렸어요

저희 엄마는 저번 대선때 그네를 찍겠다고
저는 문재인을
저희 언니는 안철수를

집이 쑥대밭이 됐었어요

언니는 제가 안철수 미워한다고
3개월간 연락도 안했습니다.

엄마는 문재인 좋아하는 년이라는 욕을
제게 하사하셨구요 ㅋㅋ 

그리고 엄마는 여자 대통령 만드셨다고 좋아하셨다

이이제이로 다른 세상을 맛보셨고
종편의 농간에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해서

지금은 안희정을 지지하십니다^^

하하


하하하 
 
그래도 저는 엄마가 역선택을 한다 그래도
경선참여방법을 알려드리고
입당도 하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엄마같은 사람이 많이 와서 다른 목소리를 내면
저번 대선때 우리집처럼
당은 맨날 머리를 쥐어뜯고 싸우겠지만

민주주의는 시끄러워야 정상이래
그렇게 싸우고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손녀가 사는 세상은 지금보다 나으면 좋잖아!!라고 하시니

고개를 끄덕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저번대선의 세여자들처럼 싸우고 있고
이는 지극하게 정상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명박그네가 시간을 역으로 돌렸다지만
우리는 노통을 함께 나눴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 않나요?

지금의 소란과 불안은 모두 지극히 당연하다 여기며
또 열심히 싸우고 타협하고 이해하며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죠

다들 오늘 열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ps. 아빠를 경선참여 시켜서 문님을 지지하게 해야 합니다
아빠는 부산분입니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