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뉴라이트의 교학사 교과서 사태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역사교육에서도 다수가 인정하고 사료나 문헌으로 객관적으로 검증이 된 정설의 역사를 기술하고 가르쳐야지, 객관적 검증이 부족하고 사실관계와 서술이 불완전한 뉴라이트계열 교학사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이죠.  

이러한 형식의 논리를 이번 탄핵 심판에 적용시켜 보면 일X충이나 극우세력(자칭 애국보수)들은 객관적으로 납득하기도 어렵고 어디서 주워들은 치라시나 극우매체, 페이크뉴스 등으로 자신들이 주장하는 소위 "섞어찌개" 한 편향된 내용을 가지고 허위논리를 구성한 것에 불과합니다.(오히려 탄핵인용 후에도 대다수의 법조인들도 탄핵심판이 공정했으며,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인정하며, 헌법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국민의 여론도 90이상이 탄핵인용을 받아들이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최고 헌법기관의 헌법재판관들이 충분히 모욕적인 언사를 참아가면서 객관적으로 증거조사를 하고 서류를 검토하며 수회에 걸친 평의를 거쳐서 판결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마치 인민재판이라고 비하하는 일베-극우세력은 반성하여야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주워들은 공신력 없는 자료들로 구성된 어설픈 논리보다는 헌법재판관 8명이 90여일간 검토하여 이끌어낸 논리가 수십만배 아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통진당 해산 결정때는 "헌법재판소야말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고 극찬하더니, 왜 통진당 해산결정때와 같이 충분한 증인심문, 증거조사, 수십만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 검토, 수회에 거친 평의를 거쳐 판단된 대통령 파면결정에 대해서는 왜 "헌법재판소가 인민재판의 장이 되었다, 헌법재판관들도 빨갱이다, 여적이다, 헌법재판소를 척살하자" 이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언행을 보고 '아전인수(我田引水)' 라고 하는겁니다.  

부들부들 정신승리 집어치우고 현실을 인정하세요. 

여러분의 종교적 신앙의 대상은 이제 일개 민간인에 불과하며 곧 검찰조사에 응해야 하며 항문검사 받고 구치소에 수감될 운명에 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