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몬 눈팅러가 오랜만(?)에 용기내어 글 써봅니다. ^^ (무서움에 인사치레 먼저...ㅋ) <div><br></div> <div>독거징남답게 주말을 찬란하시지 않고 쓸쓸하시기만 하게 침대를 뒹굴다...</div> <div><br></div> <div>새로운 한주의 근로욕을 돋우기 위해 일요일 끝자락을 복면가왕으로 보내고 있었더랬죠...</div> <div><br></div> <div>텔레비전 너머에서는 <span style="font-size:9pt;">복면킹왕짱이라는 </span><span style="font-size:9pt;">절대절명의 순간으로 치닫고 있었고, 저의 독거징어 감성도 클라이막스로 질주하고 있었더랬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망할... 저한테 해준거 하나도 없는... 아니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민주주의와 조국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신 전다이토료 가카께서 이사(?) 하시는 장면을 생중계 한다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의 완벽하게 찌질하고 쓸쓸할 것만 같았던 주말을 스펙터클하고 익사이팅하게 망쳐버렸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본 시리즈를 능가하는 카체이스 씬을 한참을 보여주더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드디어 입주하실 삼성동(동네 이름 엘쥐로 바꿨으면...)에 도착하시었더랬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순간 그분께서는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크기를 헤아릴 수 없는 기개와 기상을 시전 하시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영화 곡성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압도 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아... 그렇습니다. 저는 싸이코패스 현실판을 목격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마주한 것이지요...</div> <div><br></div> <div>스름이 돋고... 온 몸의 털이 서는...(참고로 저의 몸뚱아리에 털은 유독 한 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만...ㅡ.ㅡ;)</div> <div><br></div> <div>그리곤 그 사이코패스의 스름돋는 얼굴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절대 낮잠을 세시간 자서 그렇지는 않을거라 확신합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저는 지난밤 내내 잠을 설치고야 말았고 근로욕구마저...ㅠㅠ (근로욕=성욕 이라는 썰이 있던데...ㅠㅠ)</div> <div><br></div> <div>여튼 각설하고...</div> <div><br></div> <div>쒼나는 월욜 아침 출근을하고도 어제의 작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때 문득... 번쩍...</div> <div><br></div> <div>'만약 장르가 스릴러가 아닌 멜로였다면...???'</div> <div><br></div> <div>순간 등골을 타고 식은 땀 한줄기가 등에난 솜털 곳곳을 자극하며 흘러내렸습니다...</div> <div><br></div> <div>금요일 정오... 헌재의 인용결정이 나자마자 쫓기듯 청와대를 빠져나오며...</div> <div><br></div> <div>화장도 제대로하지 못한 초췌한 몰골을 하고 눈에는 그렁그렁한 눈물을 머금고...</div> <div><br></div> <div>대국민 담화문을 읽어 내려갑니다...</div> <div><br></div> <div>목소리는 애써 터져나오는 울음을 꾹꾹 눌러담으며...</div> <div><br></div> <div>헌재의 판결을 존중하며, 국민 통합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길지 않은 담화문을 읽어 내려갑니다...</div> <div><br></div> <div>완벽한 비련의 여주... 비련의 공주님 극현실판...</div> <div><br></div> <div>쓰면서도 오싹합니다...</div> <div><br></div> <div>이 땅의 점잖고, 고매하시고, 지혜로우신... 에또... 여튼 그에 걸맞게 나이도 많으신...</div> <div><br></div> <div>51.6% 중 상당 수의 국민들은 그녀가 불쌍하다 여기시며...</div> <div><br></div> <div>그래도 1번 찍어 줘야지... 우리 국모를... 2번 이상 나쁜놈... 이런 감성 이빠이 아로미 상태가 되셨을 겁니다...</div> <div><br></div> <div>역시나 출근길 조선중앙신문 탑기사는 우리 전다이토료 각하께서 화장이 번질 정도로 우셨다는 훼이크 쉴드 기사를...</div> <div><br></div> <div>다행입니다...</div> <div><br></div> <div>51.6%의 가슴을 적시는 눈물 없이 볼 우 없는 신파극으로 갈뻔 했던 작품을...</div> <div><br></div> <div>헌재 판결에도 퇴거를 곧바로 안해주시는...</div> <div><br></div> <div>이사집에 도착 하시어 환하게 웃어 주시는...</div> <div><br></div> <div>크기를 헤아릴 수 없는 기개와 기상을 시전하심으로써...</div> <div><br></div> <div>장르를 스릴러로 만들어 주시어...</div> <div><br></div> <div>천만 다행입니다...</div> <div><br></div> <div>그분이 싸이코패쓰여서... 천만 다행입니다...</div> <div><br></div> <div>지금껏 그분을 욕한 저의 좁쌀만도 못한 속좁음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웃는 이모티콘 절대 아닙니다...)</div>
출처 |
근로욕 저하로 출근해서 오유 눈팅만 하고 있는 월급루팡 머리... |
어제 카와이 시민짱 말씀이... (뇌세포 감소기로 인한 기억력 저하가 있으므로 다소 손상된 기억에 의존하자면...)
정치 이야기를 편하게 자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내 의견을 내는 것에 그쳐야 한다...
자칫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인식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
비공 와루이...
추천 다이 스끼...
P.S 중간 중간 일본어 불편하셨다면 지송...(절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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