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새벽에 잠들지 못하고 채널을 돌리다가 연합뉴스 정정당당이란 프로그램의 재방을 보게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그리고 더민주 네 명의 의원분들의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끝에 5-10분밖에 못봤지만 그짧은시간에도 다들 똘똘 뭉쳐서 더민주 의원님만 공격하고 있더군요.

자유당은 '촛불로 쓸어버린다' '혁명을 일으킨다' 말했던 더민주의 문재인이 국민들을 이념싸움으로 몰아 선동했다고 하고,


바른당은 김종인 안철수가 결국 문재인이 문제가 많아서 도저히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당을 나온것 아니냐고 하고,


 국민당은 우리가 12/9에 탄핵결의 주장 안했으면 어쩔뻔했냐. 더민주 말대로 12/2에 했으면 탄핵못했다,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그러다가 급 친문패권주의가 친박과 뭐가 다르냐며 기승전문을 시도했는데요..


 다행히 더민주 의원님께서 잘 받아쳐주셨지만 정말 앞날이 깜깜하다 느꼈습니다. 정권이 바뀌어 더민주가 집권당이 되면 나머지 당들이 어떻게 잡아먹으려들지 눈 앞에 선하더군요. 노무현 대통령때 생각도 났고요.


 자유당 바른당 국민당도 모자라 손가락까지.. 사실을 왜곡하고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꼴을 하루에도 수십건씩 보니 머리가 아픕니다. 악의를 가진 자들을 상대하는 것만 해도 버겁습니다..

  
뭐 아무튼, 토론에서 잘 싸워주신 김경협 의원님 잘 모르는 분이었는데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한다는 말도 전해드리고 싶네요. 곳곳에서 열일하고 계신 더민주 의원님들 모두 힘내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