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번 경선 참 아쉽습니다. 권리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입니다.</div> <div>민주당의 경선 방식에 따라 투표권을 획득하게 된 일반 국민이지요.</div> <div>그래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일반 국민의 시선으로 이 글을 쓰겠습니다.</div> <div><br>민주당에서는 완전국민경선을 채택했습니다. 저로서는 아주 환영합니다. 왜냐면 저에게 투표권이 생겼기 때문이죠.</div> <div>그런데 여기까진 좋았는데 그 이후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참 답답합니다. </div> <div><br>완전국민경선을 채택했으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div> <div>경선일자를 홍보한다고만 되는 게 아닙니다. 국민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죠. </div> <div>국민참여는 개인이 꼭 지지해야할 후보자가 생겼을 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겁니다. </div> <div><br>역선택에 대한 말이 많은데 역선택을 방지하는 방법 또한 일반국민의 참여를 독려해서 다수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div> <div>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것은 결국 역선택의 방지와 함께 민주당이 완전국민경선을 통해서 달성하려는 목적인</div> <div>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홍보하고 지지자들을 확보해서 그 기세로 안정적으로 정권교체하려는 것이 아닙니까?</div> <div><br>그럼 여기서 제가 정말 상식적으로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div> <div><br>홍보의 최고수단인 후보 간 토론회를 왜 안여는 겁니까? 왜 최고수단이냐고요? 여기계신 분들만 해도 거의 모두 보실거 아닙니까?</div> <div>비판하는 이유를 찾아 봤는데, 일반 국민이 무슨 바보도 아니고 토론회 한다고 탄핵에 대한 관심이나 열의가 줄어듭니까? </div> <div>토론회를 생방으로 하면 언론의 왜곡없이 현 탄핵정국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탄핵의 당위성을 언급함으로써 헌재를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도</div> <div>있습니다. 그리고 후보들의 정책 공방을 보면서 박근혜의 자질과 비교되면서 탄핵에 대한 의지가 더 확고해 지기밖에 더합니까?</div> <div><br>일반 유권자의 입장에서 역선택 방지란 정확히 후보자간 공방을 통해서 철학과 정책을 비교하고 그 진정성을 알고 본인이 선호하는</div> <div>후보를 뽑는 것인데, 가장 효과적인 3자 혹은 대면 토론회가 없으니 그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비용이 오히려 너무 들어갑니다.</div> <div>각 후보마다 정책을 따로 찾아봐야되고, 더욱이 캠프차원의 홍보나 연설은 경직되고 흥미도가 떨어져서 후보자의 매력을 느끼기도 힘듭니다.</div> <div>무엇보다 진정성을 느끼기 힘들죠. 대다수 국민은 바쁜 일상에 치여서 제대로 후보들을 이렇게 개별적으로 따로 검증할 여력도 없습니다.</div> <div><br>종합하면,</div> <div><br>1. 경선후보자 등록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했고, </div> <div>2. 이미 선거인단 신청도 시작했고</div> <div>3. 탄핵이후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상당한 조기경선이 예상되는 점</div> <div>4. 더민주에서 완전국민경선을 채택한 점을 고려했을 때,</div> <div><br>역선택을 방지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후보자 간 토론회를 적극적으로 여러차례 열어야 합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이 사이트에 대한 답답한 점.</div> <div><br>지금 국민들의 시선은 어떤지 아십니까?</div> <div>막연히 민주당 하면 떠오르는 게 문재인이란 사람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이 지난 대선 때 후보였기 때문에 자동적으로</div> <div>그런 인식이 생긴거죠. 현 정권에 대한 반감 때문에 민주당을 찍을 이유가 있는 것이지 민주당의 어떤 특정 후보가 있기 때문에</div> <div>민주당을 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마디로 문재인이 아니더라도 민주당의 후보라면 뽑을 의향이 대다수입니다. 한마디로</div> <div>정권 교체를 위해 특정후보를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게 우선 요지입니다.</div> <div><br>그리고 이건 정말 치명적인데 나이드신 분들중 이재명이나 안희정 모르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정책이 뭔지도</div> <div>잘 모르십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말하는 역선택이 뭔지는 대충 알겠는데 일반 유권자의 역선택은 다른 후보들에 대한 </div> <div>정보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것 자체에 있습니다. 이것을 해소하는 방법이 황금시간대에 인지도가 높은 문재인 후보가</div> <div>참여한 토론회를 통해서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다른 후보자도 자신을 홍보하는 겁니다.</div> <div>그리고 이로써 민주당의 특정 후보에 매료된 국민이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함으로서 민주당의 외연이 확장되고</div> <div>많은 분들이 염려하는 조직동원 같은 역선택에 대한 우려도 없어지게 됩니다.</div> <div><br>반복하자만, 유권자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3자토론을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국민들께 후보들을 선보이고 홍보해서 </div> <div>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후보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투표를 할 유인을 제공해야죠. 이것이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고요.</div> <div>완전국민경선으로 룰은 이미 채택되었고, 선거인단 신청은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더욱이 역선택을 우려하면서 후보자간 토론회를 반대하는건</div> <div>대체 무엇을 위한 역선택인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정권교체가 중요한가요, 아니면 특정 후보자가 뽑히는 게 중요한가요?</div> <div><br>대체 여기는 특정 지지자들의 역선택만 고려하고 전체 유권자의 역선택은 고려하지 않는가 봅니다. </div> <div><br>두서없는 글이지만 경선도 시작되었겠다 해서 민주당쪽 사람들이 많다는 오유에 와봤는데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div> <div>참고로 정파든 계파든 당내 싸움은 밖에선 관심 없습니다. 밖에서 보면 세력 다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div> <div>그렇게 지지자들 간 싸우고 볶고 조중동식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퍼다 나르면서 후보들 비방하면서 자신들 지지 후보가 안되면 </div> <div>대선 투표도 포기하겠다는 글들도 종종올라오는 거 보니 정말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하는 생각때문에 답답하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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