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10년차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참 씁쓸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무서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나와 노선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정치철학이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어찌 그리들 비난부터 하십니까?
저 역시 안희정의 대연정 발언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정의롭지 못한 잘못된 이야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안희정 지사가 걸어온 길이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것이 아님을 모두 아시지 않습니까?
안희정 지사의 발언은 그저 나와 다른 생각일 뿐입니다.
좌와 우, 진보와 보수, 호남과 영남, 남과 여, 청년과 노인 그렇게 편가르기 싫어하는 오유분들이 어째서 통합을 이야기하는 안희정 지사에게 비난을 하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언론의 몰아가기 등에 대해 그렇게들 진절머리 내면서 언론의 멘트 하나 가져다가 앞뒤 내용 분간도 안한채 그게 전부인양 비난하는 거 정말 안타깝습니다.
나와 가치관이 다르다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나쁜사람으로 규정하는 것은 너무 편향적인거 아닐까요??
문재인 대표 역시 안희정과 손을 잡는 스탠스인데, 어째서 지지자들이 편을 가르려 합니까?
오유분들에게 당부드립니다.
나만이 옳다라는 생각, 내가 추구하는 것만이 정의라는 생각, 보수는 무조건 악이라는 생각... 이런 생각들로부터 좀 자유로워 지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