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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846739
    작성자 : 필버중단반대
    추천 : 2/3
    조회수 : 2760
    IP : 123.98.***.89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7/02/11 01:07:03
    http://todayhumor.com/?sisa_846739 모바일
    2002년 대선 노무현 캠프 양대 주축 ‘금강팀’과 ‘부산팀’
    2016년 9월 월간조선 기사입니다.
    (조선기사라 적당히 걸러 읽어야겠지만)
    2017년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당내 비문인사들이 안지사를 중심으로 결집할 것으로 예측했네요.

    2002년 대선 노무현 캠프 양대 주축 ‘금강팀’과 ‘부산팀’, 2017 대선서 맞붙는다

    친노(親盧) 분화하며 ‘비문(非文)’ 안희정으로 집결… 안희정 캠프 될 ‘신(新) 금강팀’ 물밑작업 중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2016-09-13 09:26

    2017년 대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잠룡은 문재인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이다. 현재 지지율이 가장 높고 당내 최대 계파의 수장은 문재인 전 대표다. 친노(親盧)가 더민주의 최대 계파임을 감안할 때 안희정 지사가 ‘노무현의 적자(嫡子)’를 표방한다면 친노가 친문(親文)과 비문(非文: 非문재인)으로 명확하게 나뉠 가능성이 높다. 친노 중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을 갖거나 대선 승리 가능성을 낮게 보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더민주 내에서 “문재인으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가운데 친노 중 비문의 희망은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 지사다. 안 지사를 대권후보로 내세우고자 하는 세력의 가운데는 안 지사가 속해 있던 2002년 노무현 대선캠프 ‘금강팀’이 있다. 문 전 대표는 노무현 후보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인 ‘부산팀’의 좌장이었다. 
      
      최근 금강팀 출신 인사들이 과거의 라이벌 부산팀에 맞서 올 연말께 안 지사를 대선후보로 내세워 지원할 계획으로 물밑작업 중이다. 금강팀 출신 한 전직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 문재인으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노무현 정신을 이을 대선후보는 안희정뿐이며 안 지사가 준비되는 대로 대선후보 경선 돕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친노 후보는 안희정밖에 없는데 현재 친 안희정계는 아직 세력이 약하고 문재인 대선캠프 측에서 사람을 끌어가고 있어 원조친노들 사이에서 안 지사를 도와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아직 팀이나 캠프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안 지사가 출마의지를 굳히는 올 연말쯤 구체적인 형태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기반이 없던 노무현 의원을 대통령으로 만든 핵심세력인 금강팀이 팀 막내였던 안희정 지사를 대선후보로 만들고자 하면 그 파괴력은 작지 않을 전망이다.

    금강팀은 국회의원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권에 도전하도록 한 핵심조직이며 노무현 후보의 베이스캠프였다. 지방자치실무연구원 및 자치경영연구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여의도 금강빌딩에 있었기 때문에 금강팀으로 통한다. 국민대 김병준 교수가 자치경영연구원장으로 싱크탱크를 맡고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염동연 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두 사람이 조직을 맡았다. 실무진으로는 30대의 국회 보좌관이었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백원우 전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서갑원 전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이 금강팀의 원년멤버이며 정태인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유종일 KDI 교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정책을 개발하고 이해찬 천정배 이재정 임종석 김원기 의원, 원혜영 부천시장 등이 금강팀에서 노 전 대통령을 도왔다. 당 대표에 출마한 추미애 의원과 행자부 장관을 지낸 김두관 의원도 금강팀 출신들과 친밀한 관계다.
      
      금강팀은 노무현 대통령을 본인들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한때 친노 성골(聖骨)로 불릴 정도였다. 1997년 대선 당시 노무현 의원에게 “다음번엔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당신이 (대통령에) 출마하라”고 처음으로 제안한 사람이 염동연 당시 연청 사무총장이기 때문이다. 연청(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은 새정치국민회의의 청년조직으로 1997년과 2002년 대선승리를 견인한 조직이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수시로 염 총장을 찾아 대권도전을 논의했고 2002년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자치경영연구원에 경선캠프를 차리면서 금강팀이 결성됐다. 
      
      노 전 대통령이 후보로 결정된 후에도 새정치국민회의의 국회의원들은 당사보다 금강팀을 오가며 노무현 후보 선거운동을 할 정도로 금강팀은 대선캠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헌신적으로 도왔던 ‘386(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도 금강팀의 운동권 출신 보좌관들과 그 주변인들이 주축이었다. 금강팀은 본선(대통령선거)보다 예선(당내 경선)이 훨씬 어려웠다고 토로할 정도로 힘든 경선을 치렀다.
      
      이때 안희정 지사는 금강팀의 실무자로 성실하고 우직하게 일했다고 주변인들은 평하고 있다. 금강팀 출신 한 인사는 “이광재 지사가 본인 이익을 잘 챙기고 머리 회전이 빠른 반면 안희정 지사는 매끄러운 외모와 달리 선배들 말을 잘 듣고 일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어서 윗사람들이 안 지사를 특히 예뻐했다”고 말했다. 
      
      
      정권 초기 시련 겪었던 금강팀
      
      문제는 금강팀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당선 직후 금강팀 인물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나라종금 사건이 터지면서 염동연·안희정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고 이들이 요직을 맡는 게 불가능해졌다. 염 전 의원은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정치적 공백이 컸다.
      
      염동연 후보특보가 맡기로 했던 초대 정무수석 자리는 유인태 의원에게 돌아갔고 안희정 지사는 1년간 옥살이를 한 후 노무현 정부에서 공직을 맡지 못했다. 당내에서 새천년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한 것이 전부다. 이강철 전 수석도 건강문제로 바로 공직을 맡지 못했다. 이광재 서갑원 백원우 세 명은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치권에서 활동했다. 김병준 교수는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금강팀은 초기 청와대에 거의 입성하지 못했다.
      
      그 후에도 이강철 전 수석이 대구 보궐선거에서 유승민 의원에게 고배를 마시고 정계를 은퇴하는 한편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선거법 위반으로 물러났고 서갑원 의원은 총선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패배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금강팀은 지금까지 친목 모임은 계속해 왔으나 특별한 정치적 행보는 보이지 않았는데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안희정 지사가 대권 도전 의지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금강팀과 친안 세력을 어우른 안희정 캠프, 즉 ‘신(新) 금강팀’이 부활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금강팀 원로 격인 이강철 전 수석과 염동연 전 의원은 현재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권 저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수석은 20대 총선 당시 김부겸 의원 개소식에 참석해 “내가 하지 못했던 일을 해 주길 바라고 대구를 부탁한다”고 말해 유권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염 전 의원은 작년 천정배 의원 보궐선거 당시 선거운동에 나서 승리를 이끌었고, 20대 더불어민주당 공천에도 관여했다. 
      
      금강팀 출신 한 전직 의원의 얘기다. “금강팀은 선거와 조직의 귀재들입니다. 이강철 전 수석은 손학규·김한길을 당 대표로 만들었던 인물이고 염동연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이끌어 낸 장본인이죠.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각각 영남과 호남 조직을 총괄했던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이 만만치 않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결심만 하면 바로 도울 준비가 돼 있어요.”

    금강팀이 정권 초기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부산팀 좌장 격인 문재인 변호사는 노무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로 입성했다. 부산팀은 노무현 후보가 1980~1990년대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인연을 맺은 부산의 측근들을 말하는데, 대선 전까지는 별도로 팀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이들이 ‘부산팀’이 된 것은 노무현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대선 후보가 된 다음이다. 노 후보는 법무법인 부산을 함께 운영했던 문재인 변호사에게 부산 내 선거운동을 부탁했다. 당시 문재인 변호사는 정치엔 개입하지 않겠다며 끝까지 사양했지만 노 후보의 간곡한 청에 따라 대선 두 달 전 새정치국민회의 부산선대위 본부장 직을 받아들였다. 이 부산선대위에 부산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여기에 노무현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여행사를 운영하던 이호철,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 3인방으로 노무현 의원 비서관을 지냈던 정윤재·최인호·송인배 등이 부산팀에서 함께 일했다. 최도술 전 총무비서관도 부산팀 멤버다. 
      
      부산팀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입성은 물론 각종 정부 요직 인선에 개입하게 된다. 문재인 선대위본부장은 정권의 첫 민정수석을 맡았고 이호철 민정비서관, 최도술 총무비서관이 임명됐다. 금강팀은 이광재 국정상황실장만이 청와대에 입성해 금강팀 내에서 “고생만 하고 자리는 다 뺏겼다”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부산팀 동지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지금도 문 전 대표의 최측근이다. 문재인 전 대표가 속내를 터놓고 조언을 구하는 최측근은 이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윤건영 전 정무기획비서관 등 청와대 동지들이다. 특히 이호철 전 수석은 문 전 대표의 비선(線)이라는 공격을 받자 스스로 20대 총선에 불출마했으며 앞으로 문재인 대선캠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한 전직 의원의 얘기다. “친노가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없는 이름이 된 지는 벌써 오래됐습니다. 계파 패권주의로 공격받았던 친노는 대체로 친문이고 또 20대 총선에서 문 전 대표가 영입한 인물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친노 아닌 친문의 숫자가 늘었죠. 대선정국에서는 친노라는 말은 완전히 없어질 겁니다.”
      
      노무현 캠프의 주축이었던 금강팀과 부산팀이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계파인 친노의 이름이 사라질 위기다. 20대 총선을 통해 친노의 의미가 변했기 때문이다. 친노의 좌장 격인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영입한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들은 친노로 불리는 것을 불편해한다. “친문이지만 친노가 아니다”라는 의원, “친노지만 친문은 아니다”라는 의원이 적지 않다. 문 전 대표가 영입한 김병기 조응천 김병관 의원 등은 전자, 문희상 원혜영 의원 등은 후자다. ‘친노’라는 이름으로 묶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20대 국회에서 친 안희정계로 불리는 인물로는 김종민 정재호 조승래 박완주 의원이 있다. 충남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고 충남도에서 요직을 맡기도 했던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서 일했기 때문에 겉으로 볼 때 친노이긴 하지만 문재인 전 대표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비문’이다. 
      
      지난 7월 경남 진주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부친상 빈소에서는 친문과 친안이 아예 자리를 따로 잡는 일도 벌어졌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모두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안희정계인 조승래 김종민 의원을 포함해 충청권의 더민주 의원들은 문 전 대표를 기다리던 친노계 당 인물들과는 인사도 하지 않고 안 지사를 위해 다른 방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우연히 이 자리에 동석한 한 의원이 “문재인 대표가 옆방에 오셨는데 인사 안 하느냐”고 묻자 조승래 의원은 “우린 (안희정) 지사님을 기다린다”고 답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친안이 친문과는 완전히 결별할 것으로 보이는 에피소드다.
      
      실제로 금강팀은 부산팀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다. 염동연 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의 얘기다. “노무현 후보는 경선에서 이기고 나서도 당내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해 고생이 많았지요. 금강팀이 비선이다 사조직이다 하는데 당 조직이 안 나서니 우리가 일을 도맡아 한 것뿐입니다. 그래서 노 후보가 너무 힘들다 보니 친구 문재인에게 부산 지역에서 좀 도와달라고 요청했는데 계속 거절했다는 겁니다. ‘솔직히 노무현이 대통령 되겠냐’라고 생각했겠죠. 계속 노 후보가 사정해서 두 달 전에 (문재인에게) 겨우 부산 선대위원장을 맡겼습니다. 금강팀이 당내 경선 치르느라 일년간 미친 듯 고생하는 동안 모른 척해 놓고 대선에서 이기니까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인사에 이것저것 개입을 하더군요. 부산팀 다 청와대로 데려오고. 감정이 좋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강철 전 시민사회수석은 민정수석으로 내정됐다가 문재인 전 대표에게 자리를 뺏긴 경험이 있다.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은 “2004년 노 대통령이 이강철을 민정수석으로 데려오려고 했는데 문재인 당시 시민사회수석이 어떻게 알았는지 이강철에게 ‘민정은 법률 전문가인 제가 맡는 게 좋을 것 같고 선배님은 시민사회수석이 좋지 않겠느냐’고 해 인사가 바뀌었다”며 “이강철 전 수석은 어쨌든 노무현 정부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꺼이 동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금강팀 막내였던 안 지사 역시 문 전 대표 및 부산팀에 감정이 좋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반(反) 문재인으로 비문-비노 통합할까
      
      ‘친노 중 비문’이 친 안희정으로 모이는 가운데 친안이 ‘비노’와 손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야당의 주요 계파 중 하나인 동교동계는 친노와는 앙숙관계로 반문 세력의 핵심이다. 이들 역시 안 지사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안희정계의 맏형 격인 이병완 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은 최근 동교동계와 잦은 왕래를 하고 있다. 정세균계와 김종인계 등 친노와 사이가 좋지 않은 계파도 안 지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손학규계로 알려진 의원 몇 명이 안 지사 측근들과 교류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미 ‘문재인 불가론’을 표면에 내세운 인물이 이종걸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다. 이종걸 의원은 8월 27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조정하고 추천해서 만들어진 당 대표로는 야권통합이고 대선승리고 없다”며 “다양성을 갖고 후보를 선출해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운동에서 “친문인 추미애 김상곤 후보가 대표가 되면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할 것이고 대선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비노-비문 계파를 설득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가 대표였던 시절 원내대표를 맡아 함께 일하며 적지 않은 갈등을 빚었던 사이다. 이 의원이 대표가 될 경우 안희정 지사를 대권후보로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는 지난해 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과 함께한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표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지사에게 “안 지사의 가도에 큰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큰 길이 열린다면 언제든 (시간을) 맞추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비노 진영에는 박원순과 손학규라는 대안이 있기 때문에 비노가 꼭 안희정 지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 안희정계가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 보니 선뜻 지지의사를 표시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금강팀을 중심으로 한 원조친노 세력이 안희정 지지를 선언하고 활동에 나서면 판세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당내에서 ‘세대교체론’을 말하는 인물도 많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새누리당이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반기문이 아닌 남경필 원희룡 오세훈 같은 사람을 결정한다면 그 인물이 ‘제2의 노무현’이 될 수 있다”며 “그럴 때 문재인으로는 안 되는 것은 물론 손학규나 박원순보다 더 젊은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의 주변 사람들은 이미 그의 대선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본인의 결심만 남은 상태다. 안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직접 슛을 쏴야 할 지 고민”이라며 차기 대선도전 의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근 김종인 당 대표와 면담하기도 했고 취임 6주년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특정 후보의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니다”라며 직접 나설 뜻을 보였다. 
      
      금강팀 출신들은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불가론’을 외치며 김두관 후보를 지원했지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고배를 마셔야 했고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리틀 노무현’ 김두관이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고 안희정 지사의 대선 지지율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문재인은 노무현의 적장자가 아니며 현재 친노는 노무현의 이름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반 문재인’ 정서도 확산되고 있다. 
      
      현재 암암리에 사람을 모으고 있는 안희정 캠프는 연말께 본격적으로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금강팀은 2017년 대선에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까.⊙
     
    [ 월간조선 2016년 9월호 /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출처 http://m.pub.chosun.com/mobile/news/vie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0921437&nidx=2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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