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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839896
    작성자 : 하루...
    추천 : 9
    조회수 : 465
    IP : 122.47.***.14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1/25 00:10:20
    http://todayhumor.com/?sisa_839896 모바일
    5.18 광주의 숨은 영웅 '고 안병하 경무관'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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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5월이 오면 광주에서는 ‘그날의 함성’이 높이 울려 퍼진다. ‘독재타도’를 외치는 구호는 사라졌지만 광주의 시대정신은 생생하게 살아있다. 민주화를 외치며 메아리쳤던 산자와 죽은 자들의 목 메인 함성은 노래로 승화돼 그날의 비장함을 되새기고 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제 5월 광주의 상징이 됐다. 온 몸을 바쳤던 치열한 투쟁과 비극적 패배의 절망이 우러나온다. 이것을 딛고 나아가는 산자들의 비장한 의지와 용기, 결단이 잘 묻어 있다. 

    36년이 흘렀지만 5월 광주는 여전히 의문투성이다. 정부가 공식 인정한 사망자는 191명, 부상자는 852명이다. 여기까지다. 사망자 수에 대한 논란은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희생자 수를 정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 쏘았지?” “왜 죽였지?” “얼마나 죽였지?” 우리는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했다. 

    그 날 시민들의 시위는 평화로웠고, 경찰은 시위대를 최대한 보호했다. 기록과 증언으로 보면 경찰과 시위대는 우호적인 분위기였다. 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두드렸다. 그런데 피에 굶주린 신군부는 경찰과 시민이 만든 평화시위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깨트렸다. 신군부의 공수부대들은 승냥이처럼 시위대에 달려들었다. 이들은 ‘째깍 째깍’ 준비된 ‘광란의 학살극’을 예고하고 있었다. 경찰을 ‘학살의 전위대’로 삼으려고 했다. 

    호시탐탐 방아쇠를 당길 기회를 엿보다 경찰에 발포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지 않았다. 당시 전남지역 치안총수는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다”며 발포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로써 많은 광주 시민들의 목숨을 살렸고, 경찰의 명예를 지켰다. 누가 목숨을 담보로 서슬퍼런 신군부의 불의에 맞섰을까. 그가 바로 안병하 전남경찰국장(경무관)이다. 

    만약 그때 경찰이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고 발포 했다면 어땠을까? 광주의 역사는 세계 역사에 남는 ‘피의 학살극’으로 기록됐을 것이다. 수 천 명의 시민들이 금남로에 낙엽처럼 쓰러졌을 것이고, 아스팔트는 검붉은 핏빛으로 얼룩졌을 것이 뻔하다. 경찰에게는 ‘학살자들’이라는 올가미가 수갑처럼 채워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시민의 경찰’이라는 본분을 지켰다. 신군부가 그를 가만 두었을 리 만무하다. 어느 날 보안사 요원들이 안 국장이 근무하던 곳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안 국장을 계엄사령부 합동조사본부로 끌고 가 8일 동안 모진 고문을 가했다.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들을 죽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죽음을 넘나드는 잔혹한 고문을 했다. 안 경무관은 그렇게 강제로 해직돼 경찰을 떠났다. 

    그가 가족 곁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만신창이가 돼 있었다. “죽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눈의 초점도 잃었고 말문도 닫아버렸다. 신군부는 안 경무관의 자존감과 영혼까지 짓밟았다. 모든 것을 잃었다. 고문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생활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8년 동안을 병상에서 고통을 겪었다. 그리고 1988년 10월10일 쓸쓸히 세상과 등졌다. 

    우리는 그에게 너무 인색했다. 아무도 그를 기억하려고 하지 않았다. 국가도, 경찰도, 광주 시민도, 그의 존재를 애써 알리지 않았다. 그가 ‘광주민주화유공자’로 인정받은 것은 순직한 지 15년 만인 2003년인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것은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25년 만인 2005년이다. 국가유공자 등록은 2006년에서야 됐다. 

    그러나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유족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5월 광주의 영웅 안병하’를 기억해야 한다. 그의 위민정신을 드높여 후손들의 귀감으로 삼아야 한다. (SNS시민동맹 대표 정락인)

    <관련 기사>

    5.18 광주의 숨은 영웅 ‘고 안병하 경무관’
    http://www.jeongrakin.com/3485
    출처
    5.18 광주의 숨은 영웅 ‘고 안병하 경무관’
    http://www.jeongrakin.com/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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