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도 저희 어머니께서 박사모 회원이십니다.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이념사상 교육때문이신지 어떠한 논리도 먹히지 않고 그저 이상한 곳만 바라보고 계십니다.
몇 년동안 설득하려 노력했지만... 힘듭니다.
정말 사상교육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깨닫게 된 경험입니다.
그나마 다행히 집회는 나가시지 않지만, 후원도 하시고 박사모관련 영상도 자주 보십니다.
덕분에 집에 있다가 가끔씩 그 내용을 듣는데...
요즘 박사모에서는 계엄령을 해야한다고 구구절절 주장하고 있습니다.
간첩들이 많으니 그놈들 목 다 짤라야하고, 간첩들 보호하기 위한 법이 많아서 계엄령 해서 다 죽여야한다고 하고...
즉! 지금 박사모는 계엄령에 동참하기 위한 여론을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네. 물론 대다수에게는 먹히지도 않을 주장이지만... 박사모들 간에 이런 여론형성을 통해 조금이나마 퍼지게 하고 싶은 것이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같은 편끼리 뜻을 모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버티고 있는 이유가 계엄령 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여론상 박근혜 탄핵은 거의 기정사실화 됐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탄핵이 되지 않아도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군부를 이용해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하려고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국정감사에서는 군부의 모임, 알자회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군 내에서는 그들만의 불법적인 모임이 있고, 정권에서는 아마 군부내에 상층부에 자기들 손맛에 맞는 사람들을 포진해 뒀을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그들이 계엄령을 시행하고 군사적으로 정권을 장악하려 하는 것에 만반의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무서운 것이 우리나라가 몇십년을 후퇴해 미래가 암담해 질 수 있는 상황 앞에 있다고 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이에 대비해야한다고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