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X를 보면서 고민되는 것은...
만일 정말 잠수함 같은 외력이 아니라면 과연 어떻게 배가 급변침하는게 가능했을까?
과적이나 증개축, 평형수 등으로는 충분히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건데...
근데 세월X에 나오는 인터뷰 장면을 보면. 스태빌라이져에 뭔가 걸린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저는 외력이 아니라면 스태빌라이져의 파손? 또는 오작동이 급변침에 결정적 원인인 것 같습니다.
쿵하는 소리가 스태빌라이져가 내부적으로 파손되는 소리 일 수 있고, 그경우 조타와 결부되어
스태빌라이저가 반대로 작용해서 급변침이 가능할 수 있다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캐나다에서 대형 크루즈 선이 갑작스럽게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스태빌라이저와 조타등 복합적으로 얘기되지만 정말 드믈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다행이 이배는 복원력을 회복해서 정상적으로 돌아왔지만, 세월호의 경우는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화물에 의한 복워력 상실로 충분히 침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외력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된다?는 아닐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