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故최경락경위 유가족 위로 후 촛불시민들과의 대화

13일 정책공간 <국민성장>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제1차 포럼’ 차기 정국의 큰 그림 제시

14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지역 전북 정읍 방문

15일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

16일 암투병 중인 이용마 MBC해직기자 방문

17일 울산지역 촛불집회 참석

(서울=체인지뉴스)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핵 정국 속에서 견고한 지지율 1위를 수성하며 진중하면서도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게이트가 구체화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정치가 민심을 앞서나가면 안된다는 기조 아래 민심과 보폭을 맞춰 걷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발의되고 난 후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촛불민심과 소통했다. 

탄핵 가결 후 10일 광화문광장 세월호분향소를 찾은 문 전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며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반드시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12일 故최경락경위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는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규명하고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의무"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책기반 싱크탱크 통한 구체적인 비전 제시

아울러 그는 "정경유착을 탈피해 검찰개혁, 재벌개혁, 행정개혁, 언론개혁, 입시개혁 등 불공정한 구조와 관행을 바로잡을 것, 권력의 사유화로 사라진 국가의 공공성을 다시 세울 것, 적대와 분열을 넘어 협력의 질서를 세워야 할 것"을 역설하였다.

문재인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정책공간 <국민성장>'은 지난 10월 조윤제 서강대 교수와 한완상 전 부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학계의 500명의 교수 참여 하에 창립준비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현재 800명 이상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당시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정권교체'와 더불어 '경제교체'를 강조한 바 있다.

현 정부보다 먼저 민생을 살피는 걸음ㅡ조류인플루엔자 확산지역 방문

문재인 전 대표는 14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지역인 전북 정읍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폈다. 문 전 대표는 정읍시청에서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듣고 간담회를 진행한 뒤, 정읍 가축시장 입구에 위치한 AI 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방역작업에 함께 했다. 문 전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가 발생한 11월 30일에도 예정된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현장으로 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을 위로하며 지원을 약속하였다.

외신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뤄진 기자 간담회…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묻다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는 외신기자들과 촛불혁명과 민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간담회는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로부터 현재의 상황을 직접 듣고 싶다는 외신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촛불민심을 뿐만 아니라 경제와 안보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한 외신기자들의 질문과 문 전 대표의 분명하고 소신있는 답변들로 진행되었다.

문 전 대표는 질의응답 전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현 상황을 '촛불'들이 이뤄내고 있는 위대한 혁명의 한 가운데 있다고 정의하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산업화, 경제화가 함께 발전해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불안한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코리아 리스크는 없다. 대통령은 부끄러워도 국민은 위대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전세계 투자자들은 지금 대한민국에 투자할 때”라고 역설했다.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합의 하는 데 '돈은 필요없다'고 강하게 말하며 합의에 대한 한일양국의 입장과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정권교체 시 전면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김정은을 만날 의지가 있는 지 묻는 질문에는 먼저 북핵폐기 및 한반도 비핵화가 전제되어야 하며, 북한이 역대정부에서 이뤄진 합의를 존중하고 실천해야만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

언론 탄압에 앞장섰던 앞잡이들 철저히 책임을 묻고 진상을 규명해야

16일 이용마 MBC 해직기자를 찾은 문재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MBC를 비롯한 공영방송의 현실이 참담하다며 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해 언론탄압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간부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표의 이러한 행보는 편향된 보도와 일관된 거짓 프레임짜기로 본분을 잊어버린 부패한 기존 언론세력에 대해 단호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읽혀진다.

다시 촛불현장으로ㅡ결국 국민이 이깁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16일 울산 촛불집회에 참가해 새누리당이 또다른 친박지도부를 선출한데 대해 비판하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박근혜 게이트의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관련자들을 모두 형사 처벌하는 것이 촛불 민심"임을 강조했다. 또 "구시대적인 적폐를 청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은 결국 국민의 힘"이라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러한 문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체급이 다르다", "호랑이 문재인의 진면목이 나오고 있다" 며 높이 평가했다. 국민의 민심과 어긋나는 '개헌론'을 주장하는 세력, 연일 계속되는 새누리당과 언론의 '문재인 죽이기', 야권 내부의 '반문연대' 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무게와 깊이를 더해가는 문재인의 행보가 주목된다.

체인지뉴스 정권교(체)기자 (사진제공=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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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일주일, 너무나 환상적이었습니다. 

언론은 이 행보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우니 아예 쌩까거나..

교묘하게 비틀어 제목을 짓고 기사를 쓰거나 왜곡해 보도하더군요. 역시나입니다. 

외신기자회견 모두발언은 촛불민심에게 정말 위로가 되는 명연설이었는데요....

저라면 이런 기사를 쓸겁니다 착한 사심을 담은게 많아서 까이겠지만..

진보언론을 표방한 쓴 한경오도 반성해야합니다.

(체인지뉴스나 정권교기자는 실제로 없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