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대권 후보 검증'</div> <div>누구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div> <div>어떤이는 '지금부터 해야 하지 않느냐'</div> <div> </div> <div>'범죄자다 싫다', '지금 비방을 하니 너는 무조건 알바로구나', '이것이 팩트다 닥쳐라'.... 등등</div> <div> </div> <div>그 안에는 공작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div> <div>자신의 의견을 진심을 다해 피력하는 사람도 있죠.</div> <div> </div> <div>제가 오유를 알게 되고 언젠가부터 자주 들어오게 된 것은 그러한 분탕질이 있어도</div> <div> </div> <div>-제가 아는 어떠한 인터넷 커뮤니티나 오프라인 보다도 민주주의 다워서입니다.-</div> <div> </div> <div>민주주의는 완성된 제도가 아니며 앞으로 나올 어떠한 사상도 완성된 것은 없습니다.</div> <div>이론 자체는 완전할지라도 사람이 하기 때문에 완전할 수는 없죠.</div> <div> </div> <div>어쨌든</div> <div> </div> <div>이곳엔 정, 반, 합이 있었고 </div> <div>정, 사, 마가 있는 강호 같은 곳이더군요.</div> <div>때로는 실수를 할 때도</div> <div>어떨 때는 감탄을 할 때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어떤분들은 '인터넷에서 떠들어봤자' 라고 합니다.</div> <div>예전에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작년부터 점점 변하였습니다.</div> <div>이제 인터넷 여론은 단순한 그들만의 세상, 키보드 워리어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이번 청문회 주겔의 청문회 간접참여를 보며 무엇인가 새롭게 변하며 </div> <div>하나의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이미 이러한 변화는 있었지만 </div> <div>제가 모자라 이러한 흐름을 늦게 읽은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음해세력..</div> <div>다들 아시겠지만 그들은 상당히 지능적입니다.</div> <div>무작정적인 비방과 선동이 그들의 전부일까요.</div> <div>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그들은 모든 종류의 가면을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비방, 그에따른 반박, 자제하자는 분위기, 물타기, 중립, 평범한 계정...등등 </div> <div>탱커들이 있을 것이고 소환사들도 있겠죠.</div> <div> </div> <div>다른이의 생각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그렇게 누군가를 거짓으로 동조하여 자극시키며</div> <div>우리끼리 싸움을 유도하고 은밀한 계정들은 뒤로 빠져 계속해서 잠복시키겠죠. </div> <div>밀정입니다.</div> <div>그들은 우리 모두 서로 의심하게 하고 분열시키려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러하면 자신들의 뜻대로 쉽게 움직일 수 있을테니까요.</div> <div>민주주의의 주권이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서로 토론하여 합의점을 찾는 것 아날까요.</div> <div>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건 아니죠. 같이 열린 마음으로 인정할건 인정하고 굽히지 말아야 할 것은 관철해야죠. </div> <div>하지만 그러한 토론을 하다보면 격앙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현재 서로 의견이 다른 것들은 크게 보자면 탄핵과 대권에 관한 것입니다.</div> <div> </div> <div>탄핵은 누구나 입을 모아 이야기 합니다.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div> <div>모두가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프락치들도 여기에 대해서는 뭐라 못합니다. 너무나도 확실하고 이미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니까요.</div> <div>그렇다면 대권에 관해 보자면 경선(더민주만 포함) 후보 검증에 대하여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div> <div> </div> <div>'지금도 늦었다'와</div> <div>'탄핵이 끝난 뒤에 해도 된다'로 크게 나뉘겠네요.</div> <div> </div> <div>앞에 말한 탄핵에 긴장을 늦추지 말자는 의견이 강하신 분들은 신경이 좀 쓰이실 수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모두의 생각이 100% 같을 수는 없겠죠. 그렇다면 정말 강력하겠지만요.</div> <div>멀리 길게 보는 것을 더 선호하고 익숙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경전을 넘어 대선까지 생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며칠전만해도 대부분의 의견이 '지금은 탄핵에 집중하고 탄핵이 끝나면 대선에 집중하자'였습니다.</div> <div>하지만 그 뒤로 후보자에 대한 생각이나 의견이 올라오고 가끔은 심한 알바몰이나 글도 제대로 읽지 않고 제목과 내용을 대충 훑어보고 감정적으로만 대응하는 분들도 계십니다.</div> <div>억눌렸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저는 이러한 논쟁이나 토론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div> <div>하지만 여기에 분쟁세력이 있다면 좀 위험하겠죠.</div> <div>그러나 구더기 무섭다고 장 못 담근다고 우리의 의견을 피력하지 못한다면</div> <div>오유다운 '선비'스러움 중 하나를 상실하겠죠.</div> <div> </div> <div>제가 보건데 앞에 나서서 비방하는 사람들은 무섭지 않습니다.</div> <div>무시하면 되고 신고하면 그만입니다.</div> <div>걱정되는 것은 보이지 않게 사람들을 조정하려하고 뒤에서 분위기만 조성하고 빠지는 사람들입니다.</div> <div>그들은 교묘하게 적당한 선민의식으로 자신의 의견에 동조를 구하는 사람들입니다.</div> <div> </div> <div>어떤 댓글 중 </div> <div>'우리가 박근혜 퇴진을 지금 외쳐봐야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글들을 봤습니다.</div> <div>그래서 고민하다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div> <div> </div> <div>생각은 각자의 몫이고 진정한 프락치는 들키지 않으려고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div> <div>결정적인 순간이 올때까지요.</div> <div>토론은 좋지만 남을 감정적으로 긁거나 날이선 대화는 그들이 원하는겁니다.</div> <div>그러나 오유의 탱킹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div> <div>제가 보건데 현재 오유에도 대한민국 개혁을 위해서 묵묵하게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