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중요한 것은 국민의 의사가 대통령의 무질서하고 불명예스러운 즉각퇴진으로 통합되었다는 것입니다.</span></div> <div>그리고 지난 몇차례의 촛불집회로, 하면 바꿀수 있다는 어떤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탄핵표결을 할때 국회의원 개개인은 부디 공개투표등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솔직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그리하여 탄핵이 가결되면 그들은 사실은 일말의 동아줄이나마 간신히 잡은 것이고,</div> <div>탄핵정국으로 넘어가고, 대통령은 사실상 (의도와는 다르게) 질서있는 지연 퇴진이 진행됩니다.</div> <div>그러나 반대로 탄핵이 부결되면, 아이러니 하게도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의 무질서한 즉각퇴진과 함께 국회의원 물갈이까지 해서 아예 이나라 민주주의의 뿌리부터 쇄신하는 정국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div> <div>말했듯이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즉각퇴진하라고 명백히 말했고, </div> <div>그 말을 듣지 않자 국민들은 대통령을 완전히 버리고, 그 역할을 국회에 맏겼습니다.</div> <div>그런데 국회조차도 국민의 말을 뭉게고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한다면</div> <div>국민들은 국회조차도 버리고 새판을 짜게끔 움직여야 되겠지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상황에서 본다면, 만약 탄핵이 부결된다면 집회활동은 광화문은 물론이고 국회의사당에서도 같이 진행되면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그대로 그냥 다 뒤집어지는 겁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다만 아쉽고 걱정인 것은, 지금처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국민들이, 또는 민주당이 나머지 국회의원들에게 아쉬워 하며 메달리는 모양새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게 새누리나 국민의당이나 그렇게 선심쓰듯, 떠밀려서 탄핵찬성에 표결하는 모양새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게 어중이 떠중이로 탄핵이 결정되면, 마치 지내들이 뭔가 실적같은 것이라도 올린것이라 생각하고 주제도 모르고 으쓱거릴까 걱정입니다. </span></div> <div>사실은 그럴 필요가 없는데 말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민심은 오히려 그들에게 이번에 탄핵이 부결되면 너희들은 마지막 남은 일말의 용서도 없다고 말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들은 마지막 남은 기회이니 만큼 지내들이 아쉬워서 이번만은 절대로 잘할테니 믿어달라고 말하는 모양새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