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박근혜의 이번 담화는 이제 신의 한수로 평가 받습니다. </div> <div>요 며칠까지 박근혜를 덜떨어진 꼭두각시로 인식하던 사람들이 이제</div> <div>정치권을 흔드는 방법을 안다, 역시 선거의 여왕, 역시 가증스럽고 표독스럽다라며 </div> <div>분노가 담겼지만 한편으론 감탄 어린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박근혜는 마지막 담화를 전략적으로 준비했던 걸까요? </div> <div>글쎄요 그건 알 수 없지만 </div> <div>이번 사건엔 박근혜가 이 뻔히 보이는 수를 던진 이유 야당과 비박이 이 뻔히 보이는 수를 받는 이유는 자명합니다. </div> <div><br></div> <div>각당의 이해관계를 건드렸기 때문이지요 </div> <div>박근혜의 담화내용에는 이런말이 없지만 저는 담화를 읽고 이런 속마음이 읽혔습니다 </div> <div>"걱정마 나는 이제 끝났어 근데 너희는 이대로 괜찮겠어?" </div> <div><br></div> <div>혹자는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될지 모르는 위험부담이 있어서라고 합니다만 그건 부차적인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들이 제일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탄핵이 헌재에서 통과 되었을 때 겠지요.</div> <div><br></div> <div>더민주를 제외하고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는 여당과 타 야당이 이대로 탄핵이 이루어진다 하면 </div> <div><br></div> <div>60일의 이 기간은 매우 불리한 조건 입니다.</div> <div><br></div> <div>또한 이것은 유력한 대선후보가 있는 더민주의 있는 소위 잠룡중 잡룡들의 이기심도 자극하기에 충분하죠 </div> <div><br></div> <div>박근혜가 4월에 퇴진을 한다고 하면 더민주 잠룡들은 당내 경선을 준비 할 수 있고 </div> <div>여당과 국민의당은 대권주자를 준비할 시간을 버는 셈이니까요 </div> <div><br></div> <div>이 사단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너무나 많지만 이 사안의 본질은 정말 단순합니다</div> <div><br></div> <div>"이기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요 </div> <div><br></div> <div>예를들어 내가 A 나라입니다 B나라와 C나라와 협력하여 D나라를 공격하고 있었어요</div> <div>공격은 순조로웠고 정복이 눈앞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공격을 앞드고 D나라의 군주가 이상한 항복을 합니다.</div> <div><br></div> <div>"무조건 항복하겠습니다, 그쪽도 피해가 크셨을 텐데 그만 공격을 멈추어 주세요 각 나라가 우리나라를 언제 어떻게 나누어 가질지</div> <div>협상하신후 저에게 알려주세요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뻔한 수인데 당할수 밖에 없어요..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는 수인데 이해관계는 논문보다 복잡했으니까요. </div> <div><br></div> <div>그래서 더 분노가 듭니다. </div> <div><br></div> <div>오늘이 사단은 어떻게 포장해도 국민의 당과 새누리비박계의 정치였어요</div> <div>애초의 국민의 요구는, 촛불은 그들의 정치적 도구에 불과했던 겁니다. </div> <div><br></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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