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1분 1초 단 한시라도 철면피 박근혜를 보고 싶지 않소.
그는 이미 범죄자일뿐 대통령이 아닌데
선명한 야당인 척 하는 당신들이 왜 탄핵을 방해하는지
정말 화가 나 못살겠소.
탄핵안 발의가 2일은 불가하고 9일은 가능하다고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맙시다.
자,솔직히 고백해 보자구요. 당신들 벌써부터 알고 있었지요?
박근혜가 3차 담화 하던 날
예전 1,2차와는 전혀 다른 여유로운 표정과 차분한 말투,
나 죽었소 해도 성이 안차거늘
어디서 그런 국민들 비웃듯 염장지르는 웃음이 나왔을까요?
거기다가 이정현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망발도 서슴지 않던데.
당신들도 한통속이라고 한다면 괜한 억측일까요?
사실 당신들 애초부터 탄핵은 관심없었어.
오로지 내각제 관철의 호기만 엿보고 있었을 뿐.
그런데 도둑이 제 발 저려도 모자를 판에
뭐 추미애 대표가 공조를 깼다고요? 허허.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참 양심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
대한민국 국민은 당장 박근혜가 싫다는데
당신들 멋대로 탄핵이 아닌 개헌을 통한 당당한 퇴진을 보장해 주겠다고요?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다고
당신들 입만 열면 요즘 주야장천 떠들던데
지금은 어찌해서 당신네들 호주머니 돈처럼 당신네들 마음대로
새누리 부역자들의 4월 퇴진 주장에 동조하려고 안달인 것입니까?
주권자인 우리가 2일 탄핵하라고 명령했으면
머슴에 불과한 당신들은 군말없이 응당 복종해서 따르면 될 것이거늘
무슨 여러 소리가 그렇게도 많은가 말입니다.
내각제? 혹시 마음이 콩 밭에 가있는 내각제때문에 그렀소?
그래, 그게 소원이라면 해주리다.
근데 말입니다, 미안하지만 당신들은 안되겠소.
설사 훗날 내각제를 하더라도
당신들같이 권력을 나눠 갖기 위해
침을 흘리며 떼를지어 달려드는 하이에나 무리들이 아닌
주권재민사상이 투철한 정치인들이 우리의 공복일 때,
비로서 허락해 줄거요.
만일 하지 말라는 우리들 주인의 경고를 무시하고
기어코 새누리와 짝짝꿍이 되어 헌법을 뜯어 고쳐 당신들 잇속만 챙긴다면
수 년 뒤 이른 시일 내에
박근혜,최순실의 말로처럼 당신들도 똑같은 죗값을 치르게 될겁니다.
아마 그 땐 거대한 횃불로 당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그 밑동부터 남김없이 모조리 태워버리게 될거라고 장담하지요.
그러니 국민의 당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생각을 고쳐 먹고 2일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기를 바라오.
당신들의 '국민의 당' 이란 당명처럼
진정 오로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당이라면,
어서 지체하지 말고 200만 촛불의 민심을 받들어야 합니다.
부결되도 당신들의 주인인 국민이 알아서 할테니까,
어쭙잖은 이유될 생각 하지말고
당장 나서요, 당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