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박 대통령이 담화문을 발표한지 이틀이 지났죠..</div> <div>오늘 문득 어제자 일본 신문에 실린 대통령담화문 전문을 곱씹어 읽어봤는데.</div> <div><br></div> <div>1.2차에서 해명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라인거 다 까지고 국민 공분만 샀는데도 왜 저렇게 끝까지 변명질만 할까.</div> <div>그리고 방금 보니까 또 다음주에 그 모질한 언변으로 토론까지 기획하겠다고 하대요??</div> <div><br></div> <div>이걸로 봤을 때 박대통령은 진심으로 저게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 믿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더 무서워졌습니다.</div> <div>본인 언변 모질모질한건 솔직히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본인이 모를 리가 없고. 토론 나갔다가 지금 자기 입장에서는 </div> <div>토론 여는 목적 자체가 자기가 억울해서 라고 하고 있으니 물론 변명만 늘어놓을거고. 때에 따라서는 본인의 지능 부족으로 </div> <div>말실수로 먹이감만 겁나게 뿌려줄겁니다. 이건 분명히 정치적으로 욕을 겁나게 처먹을 각오가 돼있다.</div> <div>라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 지난 대선때 순실이가 써준 대본대로 읽었다 해도 토론회때 저따위로 해놓고 아무리 제대로된 비서관들이 </div> <div>써줬다 해서 뭐 본인 실력이 어디 가나요.</div> <div><br></div> <div>박정희 당시에도 똑같은 짓을 했던 사람입니다. 물론 지 애비의 영향이 강하게 있었겠죠. 그런 상황이라면 </div> <div>공직자가 사기업의 돈을 뜯는다던가. 지 친구에게 정책이나 제반 사항에 대해 물어본다든가 제도권에서 벗어난 사적인 의료시술을</div> <div>청와대에서 받는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는</div> <div>1도 몰랐을 가능성이 진짜로 있습니다. 따라서 그저께 담화문은 본인 입장에서는 진심일지도 모른다는게 무서운거죠.</div> <div><br></div> <div>공주로 살아온 시간이 너무 긴 만큼 다른사람은 안중에도 없는건 자기가 말하는 방식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눌변이라는 </div> <div>박대통령의 이상한 워딩들은 특히 그 유명한 올해의 목표는 이것이다 발언은 자세히 뜯어보면 내 생각을 당연히 남들이 알고있다는</div> <div>전제를 깔고 말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입니다. 그러니 앞뒤 다 잘라먹고 떠오르는대로 말을 내뱉는거죠. 거기에 부족한 사고력이나 </div> <div>집중력 등이 콜라보돼서 저런 명문장이 탄생했다고 봅니다. 저는.</div> <div><br></div> <div>따라서 다음주에 하기로 했다는 그 토론회 제가 봤을 땐 퇴진 안하겠다. 난 억울하다 이런 쪽으로 흘러갈 개연성이 농후해 보이고. </div> <div>아마... 하나하나 쓰기 귀찮아서 방송으로 때리는 광화문 초대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div> <div><br></div> <div>정말 무섭기 짝이 없는 사람입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