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1월12일 .. 제 40번째 생일입니다.
이땅에 태어나 가장 많은 촛불이 있는곳에서 제 생일을 자축하고 역사적인 순간에 꼭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목디스크가 재발하여 어제 부득이 수술해서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제 목이 아픈것보다.. 그자리에 함께 할수 없다는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습니다..
정말 보잘것없는 한사람이지만.. 그래도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오유보니까 정말 멀리서도 많이 오셔서.. 기차나 전세버스가 동이 났다는데..
그래서 자랑스럽습니다.. 언제나 이나라를 이끌어 온건
왕도 아니요.. 위정자도 아니요.. 언제나 민초였고.. 힘없는 백성이였습니다..
고맙고 눈물이 납니다.. 이 미친나라에 이 부정한 나라에 정의라곤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나라에 다시 정의라는 단어가 다시 살아나게 해주셔서 ...
비록 함께하지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맘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다치지 마시고.. 우리의 정의가 우리의 분노가.. 저 경찰 담장을 넘어 청와대.. 위정자.. 부패한 언론과 검찰에 경종을 울리는 첫 걸음이 될수 있도록 힘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우리집 가훈으로 쓰고 있는 그분이 명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올라가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강을 거꾸로 올라간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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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11/12 08:25:08 211.36.***.234 1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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