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일가야 말로 궁극적 윈윈관계이다. 물론 국민에겐 최악의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박근혜가 어리숙해서 최씨일가에 이용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보면 박근혜가 최씨 일가를 이용해 대통령일 차지했단 것이란 것을 바로 알수 있다.  박근혜가 최태민일가의 사이비 종교활동에 동참하면서 이들을 이용하면 본인이 대중을 움직일 수 있고, 정계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최씨일가와 합의했을 것이다.  요즘과 달리 인터넷도 없던 시절 초기 정계활동에는 인력동원이 매우 중요했을텐데, 사이비 종교의 힘은 더욱 돋보였을 것이다. 박근혜가 움직이는 자리에 알수 없는 인파들이 몰리는 여타 정치인들도 박근혜의 존재감을 인정하거나 또는 이를 이용하려 했을 것이다. 물론 그 동안 최씨일가는 박근혜를 잘나가게 만든 노고에 대한 보상을 취한다... 이후는 만인이 아는 사항이겠다. 길게 글을 써 봤는데, 이번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 1인칭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본 것이다. 그래서 검찰수사 시에는 대통령 선출을 포함한 정계진출까지 밝혀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