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젊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성찰하고 있습니다.
이건 왜 일까요?
1980년대 이후로, 학생들은 스펙쌓기에 바빠져서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까지 학생들이 가장 바빴던 시기를 보낸 세대로 기록될거 같습니다.
우리때만해도 토익 600넘음 고득점자였으니깐요...
세상이 스펙을 점점 높여가니 정신없이 그 스펙을 만들어야 이 세상에서 살아갈수 있겠지
하고 열심히 스펙을 키웠습니다.
요샌 토익 800점도 높은 점수가 아니라면서요??? 정말인지 모르겠지만,
직장 동료들이랑 담배피면서 그런 이야길 하면서 웃곤 합니다. 우리땐 600점만 넘어도
우앙 정말 공부 열심히 했군 이랬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요새 고등학생, 요새 대학생들이 왜 다시 시위에 가담하게 된 것일까요?
사회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아무리 맞춰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 아닐까요?
스펙위주의 사회는 늙어죽을때까지 스펙을 쌓기위해 모든걸 포기하는 기계적 인간을 만들어 내니깐요..
스펙이 없어도..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면 누구보다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걸 다 알면서도
스펙쌓기에 바쁜 것을 보면 이 사회는 사람보다는 능률을 따지는 사회가 아닌가 합니다.
민주주의입니다.
모두 평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평등에서 제외됩니다...
그런데 그건 있어요...
검찰들이 콧대가 하늘끝까지 올라가 있어도요?
저들이 궁극적으로 무서워하는건
권력이 아니라..
국민들의 조직적인 감시와 견제라는걸 말이죠..
그게 없었으니 이제까지 저들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놀고 있으니
저들이 저 지랄 하는 겁니다.
이번기회에 아죠 정말 버릇을 고쳐놓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요?
가슴속의 분노를 삭히지말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건 표출합시다.
그게 국민들이 할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