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div>근거없는 믿음은 정권을 창출한다하여도... <div>그 지지층의 가벼운 이탈로 인한 정권의 불안정 발생</div> <div>반대로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종교화된다면 야권의 미래에 아무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지하면서도 약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비판하는 비판적 지지가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적어봅니다.</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우선 정치공학적으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세가 너무 약하며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라는 지적은 정확하다 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사생활관련 분란들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재명 시장님이 문재인님의 확장성 문제를 언급하신적은 있지만...</span></div> <div>그 지적이 옳고 그른지는 둘째치고 이재명 시장님 스스로의 확장성이 물음표상태입니다.</div> <div>대선에서 사생활 문제가 쟁점화될 경우 고전하게 될것이다라는 것이 현재로는 합리적 예측이 될 것입니다.</div> <div>이명박처럼 화려한 전과경력 씹어먹는 대세론은 전정부에 대한 실망+ 그에 대한 명확한 대체제로써 수용 + 지지층의 확실한 결집때나 가능하겠죠.</div> <div>(여담이지만, 여야 통틀어 확장력은 유승민이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지들이 자르겠지만 ㅋ)</div> <div><br></div> <div>다음 국정 운영능력과 관련해서는...</div> <div><br></div> <div>하나는 성남의 복지행정이 대한민국에 그대로 적용가능할지가 미지수입니다.</div> <div>이재명 시장님 정도의 성공은 낭중지추(같은 표현을 쓰신분이 있어 놀란적이 있습니다...ㅎㅎ)라고 보기에</div> <div>낙관쪽으로 기울기는 하지만, 국정운영이라고 하면 사이즈가 너무 커집니다.</div> <div>문제의 덩어리가 작을경우 한 사람의 뛰어난 능력으로 그것이 순식간에 해결되기는 쉬우나, 문제덩어리가 커지면 그만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div> <div>개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그 결실은 천천히 드러났기에 사람들이 가볍게 평가한다고....평소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5년은 성남같은 대성공을 기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div> <div>어쩌면 의욕만 앞서서 여기저기 손대다가 불안한 상태로 임기를 마감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또하나는 국방, 외교능력이 미검증된 부분입니다.</div> <div>이런부분은 어느 후보를 불문하고 실제적으로 검증이 거의 불가능한 부분이긴 합니다만...</div> <div>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수십년전부터 대북과 동북아에 대한 비전을 꾸준히 제시해 오신바가 있었다고 들었고,</div> <div>노무현 대통령은 임기전에 그러한 검증이 있던것은 아니지만, 일신의 뛰어남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빠르게 "결정"을 내릴 능력을 임기동안 어느정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국내적으로 많이 흔들었지만, 국제무대에서의 대한민국은 확실히 안정감과 존재감이 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이재명 시장님의 경우 대략적인 그림이라도 어느정도 보일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으나, 일개 시장지위에 대한 무리한 요구일수도 있겠죠.</div> <div>현재 상태에서는 영민한 사람이라니 노무현전대통령의 분업을 통괄하는 리더쉽으로 극복하지 않겠냐는 낙관론 뿐입니다.</div> <div>물론, 평소 언행이나 언론에 노출될때 거침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말하는 스타일로 보면 평소 공부를 꾸준히 하고, 분석과 판단도 정확하고 빠른 스타일이라 생각하지만...만약 이재명시장에서 부정적인 사람이 지적할 경우에는 어느정도 인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작살낸다는 시장님의 호언에 폭발적 개혁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은데...<span style="font-size:9pt;">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span></div> <div>어디까지나 법내의 작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div> <div>체납지방세 징수과정에서 보여준 공무원 충원처럼, 검사를 대량 충원해서 반칙과 범죄들을 더 면밀히 잡아낸다던가...</div> <div>(아마 이재명시장이 대통령 자리에 있었으면 전두환은 진작에 조졌겠지만, 그게 단두대보낸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습니까?)</div> <div>친일파 작살낸다는 것도 현재 그들이 누리는 반칙을 철저히 막고 응징하겠다는 뜻일 가능성이 큽니다.</div> <div>재산환수나 처벌같은 것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마음먹고 추진할려고 해도 법치주의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주관적인 생각일 뿐이지만...</div> <div>이재명 지지자라면 통합, 정권교체, 수권까지 멀리보고</div> <div>일부분에서 의견이 갈리더라도 대립과 우위 선점에 매몰되기 보다는</div> <div>인정할건 인정하고 함께갈 접점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글 납깁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