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그 룰이 혁신안에 의해 당헌에 못 박혀있다면 더욱 더 변경을 요구하는건 적절한 행위가 아닙니다.
아무도 이재명시장에게 들러리를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경선에 나오는건 자신을 알리고, 입지를 구축하고, 가능하다면 대선후보가 되어보기 위해서 입니다.
자신을 위해 경선을 출마하면서 룰 변경을 요구하면 분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문대표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라 하여 그게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노무현 스타일이 이미 정해진 룰에 대해 유불리 따지며 변경을 요구하는것이었나요?
노무현 스타일은 유불리를 따지지않습니다.
그래서 노무현인겁니다.
이 트윗의 룰변경 요구는.... 대선출마 첫일성치곤 굉장히 초라한 모습입니다.
룰변경을 요구할 시간에 자신을 어떻게 어필할 지를 연구하세요~
경선에 뛰어든 이상 당신은 이제 중앙정치인입니다.
대권을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자기지지자만 데리고 가겠다는 마인드는 곤란합니다.
그러나, SNS에 자신을 지지하지않는 사람들의 트윗을 끌어와 조리돌림하는 행위, 반대자에 대한 블락등은 중지하셔야됩니다.
같은 야당지지자조차 자기에게 우호적이지않다고 배척하면서 어떻게 확장성을 논하겠습니까?
또한,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선수를 선택한 이상 정해진 원칙 룰에 따라 경선에 집중하셔야됩니다.
경선룰에 선수가 개입하려는 순간 분란은 일어날 수 밖에 없고 종편에게 탐스런 먹잇감만 제공할뿐입니다.
화합과 축제를 원하는 당지지자들의 바램을 안다면 지양해야될 행동입니다.
정동영계로 정치를 시작했고, 이종걸 의원의 얘기처럼 이종걸과 지지기반이 겹친다는 얘기는 당신이 비주류라는 얘기입니다.
또한, 당신은 김종인 지도부와 비주류의 악의적인 행동들에 늘 침묵해왔습니다.
지금까지는 당신이 단지 기초단체장이었기에 이해가 가능했으나, 중앙정치로 뛰어든이상 자신의 정체성과 노선을 분명히 하셔야됩니다.
자신이 어떤 정치인인지를 국민들에게 분명히 알리고 정당하게 평가받아야됩니다.
그러나, 당신을 지지하는 일반 시민들 모두가 비주류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아니란점 명심하셔야합니다.
당내 입지를 위해 김종인, 이종걸 등의 비주류와 손잡는 우를 범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네거티브하지마세요.
지금의 룰에 대한 왈가왈부... 결코 좋게 보이지않습니다.
자신의 비젼과 구상을 알리는데 집중하세요.
그게 이번은 아니더라도 향후 당신의 정치를 확장하는데,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또 다시 룰에 대한 변경을 요구하며 노무현을 운운하는 행위를 보고싶지않네요~
정정당당한 승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