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진보언론지 절독을 보면서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해가 안가요. </span></div> <div>왜 이렇게 진보언론과 대중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을까요.</div> <div>시작은 같았는데 1도, 2도, 10도 벌어진 채 30년 지나니 엄청난 거리가 생겼나봅니다. (인터스텔라 시간설명에서 배웠죠)</div> <div>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정권을 실패로 보는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대중을 가르쳐야 한다는 집념이 생겼나?)</div> <div>원래 진보가 대중과 거리가 있는지요.</div> <div>87년, 91년 민주화투쟁의 민중지지가 어마어마 한 걸 봐서 그런지 이렇게 </div> <div>대중과 척진 진보를 이해못하겠습니다.</div> <div>물론 당시 역사가 요청하는 가치는 민주화 로 누가봐도 합당했던 점도 있겠습니다.</div> <div><br></div> <div>더민주가 진보의 역할을 많이 빼앗아가 진보세력이 내세울 만한 꺼리가 없다는 것, </div> <div>여성주의를 화두로 위치 재정립 해보겠다는 것 그런거 다 이해합니다.</div> <div>정의당과 기타 진보세력이 상당한 위기에 있었구나 생각한게 이번 메갈사태입니다.</div> <div>심상정이 목표로 하는 것은 정의당/진보의 새로운 이미지, </div> <div>앞으로 30년 정도 써 먹을 수 있는 비젼제시 이런거겠죠. </div> <div>대표니까 갈 길을 제시해야 하는 것도 맞아요. 과거에 매여살 수도 없는 세상이 되었고요.</div> <div>진보가 무기력증 혹은 우울증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청년 노동 장애 성소수 외국인 등을 봤을 때 가장 많이 겹치는게 여성입니다.</div> <div>서구여성운동사에서 일정기간 성공사례도 있었고요.</div> <div>여성은 젊고 돈도 있고 전투적이고 그래요, 그래서 골랐을 겁니다.</div> <div>여성문제가 사회문제에서 발생한 거다 라는 거 다 알고 있겠죠. </div> <div>그렇게나 사상투쟁하는 사람들이 모를리가 없죠.</div> <div>한국은 인종문제는 없고 성소수는 아직 멀었고 </div> <div>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코드가 여성이고, 이걸로 제2의 발전을 해보자 했을겁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여성주의도 여러가지가 있다면서요.</div> <div>왜 굳이 극단적 여성주의를 골랐을까.</div> <div><br></div> <div>전쟁에서 적진 침입할 때 탐색조가 먼저 들어가서 수류탄, 기관총으로 정신없게 만든다음 진압조 들어가잖아요.</div> <div>메갈워마드 먼저 뿌려보고 <여성주의 사회담론>이 활성화 된 후 진압, 평정하는 겁니까?</div> <div>어제 심상정의 여성주의 정당 발표보고 정의당이 <지금, 무르익었다> 판단했구나 싶더군요.</div> <div><br></div> <div>처음부터 의심했습니다. </div> <div>반항심 가득한 어린 여자애들을 자극해서 못할말 시키는가/ </div> <div>육체적 피해없으니까 괜찮다는 건가/</div> <div>문화혁명홍위병은 부모고발을 많이 했었는데 애비충재기해라, 이건 홍위병아닌가/</div> <div>화염병 던지는 대신 패륜을 외치는 젊은이들을 부추겨 무엇을 주장하는게 가능한가/</div> <div>여성주의를 패륜의 대의명분으로 세울 수 있는가/</div> <div>그정도로 한국 여성에 대한 사회적지위 법적지위가 허술한가/</div> <div>메갈이 여성주의의 방법이라면 미러링은 메갈에서 나온 방식이고 그러면 메갈워마드는 제작된 조직이 아닌가/</div> <div>메갈여성주의말하는 리더는 왜 나서지 않고 현상만 평가하는가/</div> <div>패륜말한 개인의 상처 대책은 있는가/</div> <div>여성주의는 남성주의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꾸리는 여성에 대한 관점은 무엇인가/</div> <div>이 여성주의의 목표와 주장은 기존 여성정책-사회여론과 다른 점이 있긴 한가/</div> <div>메갈패륜을 우리사회가 자정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던지는 테러는 아닌가/</div> <div><br></div> <div>한달 넘은 지금은 "메갈을 싫어하지만 메갈목소리를 탄압하는 것에 반대하기에 반메갈을 반대한다"는 말을 하니</div> <div>그냥 고등학생 여자애들하고 이야기하는 기분입니다.</div> <div>아몰랑 우기기만 하는 여자애들</div> <div><br></div> <div>어느 분이 저에게 미러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고 그랬습니다.</div> <div>저는 반사놀이(미러링)에 대해서는 정말 국민학교때 놀던 기억밖에 없어요. </div> <div>"이 바보 멍청이!" "그 말 너한테 반사!" </div> <div>이걸 운동화 한다길래 '이건 오래전부터 하던건데, 역시 고전이 진리이지' 했습니다.</div> <div>반사놀이는 일대일 일때 정반사되죠.</div> <div><원본이 난반사이기 때문이다!>, 맞아요.</div> <div>난반사를 막기 위해 일베를 일베 벌레 라고 낙인 찍었죠.</div> <div>표현자유 인정합니다. 인정과 평가는 다르죠.</div> <div>일베의 의견을 무가치하게 만들어서 난반사 안되게 방어한 것을 두렵거나 공포라고 해석해도 될겁니다.</div> <div>법철학은 모르지만 모든 도덕 윤리 법은 다 두렵고 공포에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합니다. </div> <div>일베도 메갈워마드도 사회가 방어를 하고 있는거에요. </div> <div>다만 분출구가 있어야 하기에 내버려 두는 거에요.</div> <div>정반사고 난반사고 간에 옳고 그르고간에 위협이 되기에 방어합니다. </div> <div>이 위협에 대한 공포를 남성주의의 남성이 겪는 거라고 비웃어도 좋습니다.</div> <div>해석이야 자기마음이죠.</div> <div>도덕과 윤리를 뭘로 생각하는 지 모르겠어요. 윤리가 이념이던가요.</div> <div>하긴 공산주의에서는 윤리를 부정했죠. </div> <div>계급주의의 소산물이므로 자식도 부모에게 "동지" 로 부르고 그랬습니다.</div> <div>메갈워마드를 보면서 꿘충이 끼었다고 의심하는 부분이 윤리파괴부분입니다.</div> <div>아무렇지도 않아하더군요.</div> <div>미안하지만 한국에서 오리지날 계급타파는 실패했습니다. </div> <div>김일성도 김정일도 못했죠.</div> <div>스맛폰 시대니까 왠지 가능할 것 같겠지만 사람이 자식낳고 자식을 사랑하면서는 윤리를 이해하게 됩니다.</div> <div>고향을 찾는 수구초심처럼 인간의 기본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구요.</div> <div><br></div> <div>메갈워마드와 정의당에 대한 느낌은 오프라인에서는 다르다고요?</div> <div>온라인에서 막으니까 당연히 모르죠. </div> <div>오프라인으로 넘어갈까봐 두려워서 막고 있습니다.</div> <div>저도 지인들에게 "메갈워마드라는 게 일베와 같다고 알고만 있어라, 알아보지는 말고" 그럽니다.</div> <div>정신건강에 해로우니까요.</div> <div><br></div> <div>여성주의에서는 넥슨앞 시위를 크게 평가하는 것 같은데</div> <div>저는 메갈이 여성주의를 잃게 될까봐 애쓰는 것으로 봤습니다.</div> <div>강남역에 등장한 것도 넥슨앞에서 재미없다 외친 것도 '여성주의' 명분을 위한 상징적인 시위. </div> <div>꿘충들이 잘 한거죠.</div> <div><br></div> <div>우리는 어릴 때의 반사놀이를 어른되어서는 역지사지라고 설득기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div> <div>안하는게 아니에요.</div> <div>여성을 위한 것 뿐 아니라 부당함에 대해 전사회적으로 사용합니다.</div> <div><br></div> <div>메갈워마드는 "남성주의 사회에서 여성은 부당함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폭력을 써서라도 알려줘야 한다" 고 합니다.</div> <div>그래서 역사가 뭐라고 기록할까 눈물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겠죠.</div> <div><br></div> <div>그런데 그 부당함을 자기들도 모르고 있어요.</div> <div>나중에 뻥 터트리려고 감추는 지도 모르겠지만 부당함 물어보면 말 못해요.</div> <div>토론하면서 알아보자 혹은 부당함을 모르다니 이런 인식이 놀랍다 이러네요.</div> <div><군대는 권력이라서 남성이 여성에게 권력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논리도 나왔고 지지를 받고 있더군요.</div> <div>신기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왕 말 한김에 유리천장.있습니다.</div> <div>세상에는 책임 의리 의무 충성 열정 성실 희생 비장 결전 투쟁 승리 등의 말이 있고 </div> <div>이런 것들은 외부세력과 싸워야 하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쟁, 경쟁 에서 사용하는 말입니다.</span></div> <div>주로 남자들 성격과 신체적 특징에 어울리고 본인들도 이 말을 수용합니다. 최적화 되게 교육받고요.</div> <div>싸워야 하는 일들은 이 단어에 어울리는 사람이 하는 게 경제적이죠.</div> <div>조화 화합 협동 희생 이해 용서 포용 겸허 이런건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한 말이고 </div> <div>이런 건 여자들 성격에 잘 맞아요, 대체로.</div> <div>남자이지만 여성성이 두드러질 수 있고 여자이지만 남성성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div> <div>그런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지 말자고, 사회적으로 천천히 바꿔나가고 있는 중입니다.</div> <div>유리천장은 사람들의 선입견, 고정관념에 대한 말이라고 보는데 </div> <div>고정관념은 쉽게 바꿀 수 있는게 아닌데다</div> <div>누가 날 짝사랑 한다고 내가 그 사랑을 받아줘야 하는 건 아니죠.</div> <div>유리천장은 사회가 바뀌어가는 과정이기에 눈에 보이는 것이지 아니었으면 </div> <div>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그냥 집구조에 속해있는 천정으로 당연하게 생각했을 겁니다.</div> <div>여성성이 경쟁 전투에서는 유리하지 않기때문에 유리천장이 있습니다.</div> <div>좀 더 과학이 발전하게되면 유리천장 이라는 자체가 사라지겠죠. </div> <div>산업구조가 달라져서 남성,여성,경쟁 이런게 사라질 사회가 곧 오게 될 것 같아요. 제3의 물결인지 제 4의 파도인지 뭔지로요.</div> <div>우리 의식은 과학발전에 긴밀하게 반응하여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여성주의를 내밀 수 있는 시간이 지금밖에 없어서! 여성주의를 들이미는 것이지 </div> <div>여성주의를 주장했기에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여성성과 남성성을 부숴서 중성화 되는 것이 여성주의가 원하는 사회인가 싶더군요.</div> <div>다같이 거세를 하자는 건가.</div> <div>뭐 하자는 걸까요.</div> <div><br></div> <div>메갈워마드여성주의가 여성이 모르는 부당함을 알려주려면 사회를 파괴해야 합니다.</div> <div>가부장제 파괴 후 재창조, 도덕과 윤리역시 남성주의로 만들어졌기에 파괴 후 재정립, </div> <div>남성주의로 이루어진 사회 시스템 파괴 후 재건설.</div> <div>공산혁명 수준이에요.</div> <div>예수가 인류애를 강조하여 십자가에 못박힌 수준입니다.</div> <div>예수도 죽은지 2000년이 넘었지만 사랑이 넘치는 사회는 아직도 만들지 못했어요.</div> <div>공산주의는 성공한 듯 하더니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도입해 유지하고 있습니다.</div> <div>한국 여성주의에서 그 정도의 철학과 과학, 행동력이 있나요?</div> <div>보리스 존슨처럼 "브랙시트 안하면 우리 다 죽어! 응? 진짜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런거잖아요.</div> <div>여성에 대한 부당함은 6,000년전부터 시작되었다고 그러네요.</div> <div>당연하죠...당연한거에요 과학수준을 보면.</div> <div>교양수준의 인문학을 알면 말 못할 건데.</div> <div>여성주의 종교라고 조롱받아도 쌉니다.</div> <div><br></div> <div>여성은 육체적 약자일지언정 바보는 아니죠.</div> <div>자기들이 할 수 있는 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손해를 상계하고 있어요. </div> <div>그래서 메갈워마드를 지지하지 않는 여성들이 있는거고요.</div> <div><br></div> <div>여성에 대한 사회적 언어폭력은 저도 본 적 있습니다. </div> <div>거래처와 함께한 회식자리에서 "그년 보지에 주먹을 넣어 확 찢어버리겠다" 는 손짓곁들인 욕을 들었는데 </div> <div>동석했던 마담은 아무렇지않은 표정이었지만 제가 충격받았죠. </div> <div>이런 언어폭력이 일상적으로 존재한다는게 인간을 의심하게 만들면서 슬펐습니다. 뭐라 표현이 안되네요.</div> <div>부산 형제원, 광주 인화원(도가니 배경), 삼청교육대, 사이비종교피해자들 모두 </div> <div>여성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일상폭력을 겪었습니다.</div> <div>사실 지금도 장애인은 일상적으로 언어폭력을 당합니다.</div> <div>부모는 친자를 학대하고 자식은 부모를 학대합니다.</div> <div>아동폭행, 아동성폭행, 노인살해, 노인비하 이건 여혐범죄보다 일상폭력이 적나요? </div> <div>저는 부모와 정치노선이 다르고 접대와 구매를 겸하는 업무를 보면서, 십대아이들을 키우면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상적인 약자혐오를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혐보다 더 많이 봅니다.</span></div> <div>여성주의가 말하는 여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진보에서 충분히 토론논쟁한 건 아닌듯 합니다.</div> <div>아마 무슨 교회 목사가 열성신자들에게 설교하는 모양이 아닐까 하네요. </div> <div>듣고 박수치기.</div> <div><br></div> <div>차라리 정신과의사의 <집단외상스트레스증후군에 걸린 대한민국> 진단이 제게는 더 설득력있었습니다.</div> <div>이 진단의 대책은 <사회안정화-도덕적 정치로 사회안정망을 단단히 하자> 가 될 것이고</div> <div>여성주의의 대책은 <사상적 교육으로 근본부터 바꾸어야 하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권을 창출하자> 일 겁니다.</span></div> <div>사실 여성주의자들의 로드맵에는 이정도까지는 없을거에요.</div> <div>자기들도 안될 걸 알고 있으니 우두머리들은 신문에 글이나 쓰고 앉았겠죠. </div> <div>이게 될만했으면 이 미디어 시대에 앞다투어 '한남충 재기해라' 현수막 들고 나와 얼굴 팔았겠죠.</div> <div><br></div> <div>지금까지 논쟁글들 보면 반메갈은 설득력있는 주장을 하고 </div> <div>메갈워마드는 이해해라, 미러링 인정해라, 이거말곤 못봤습니다.</div> <div>정희진 노혜경이 그렇게나 유명한 여성학자라는데 여자애들에게 뭘 가르친건지 모르겠습니다.</div> <div>시사인 한겨레 경향 오마이 허핑턴 모두 이상해요. </div> <div>왜 대중을 갈라놓는지. </div> <div>갈라치기 하는건가요, 다양성 존중으로?</div> <div>민주주의이고 언론 철학이 있어서?</div> <div>여성주의에 대한 진실한 목표가 있어서?</div> <div>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소명이 있어서?</div> <div>대중을 압도하지 못하는 철학이 어떻게 활자화 되고 배워라 할 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여성주의자들은 여성주의의 궁극적 목표를 풀어 말해주길 바랍니다.</div> <div>여성주의의 주장을 이리저리 바꾸지 말아주세요.</div> <div>-의견낼 수 없는 사회풍토가 문제다</div> <div>-여성의 범죄논의는 말 뿐이며 반사놀이이므로 현실화 되지 않는다</div> <div>-반사놀이는 현재 여혐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아무리 세게 반사해도 상대에게 제대로 도달하지 않는다</div> <div>-폭력만이 남자들 언어라 그들의 말을 할 수 밖에 없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성주의를 같이 고민해보자는 의도였을 뿐이라겠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잘 지내보자는 친구 뒤통수 쳐서 자빠뜨리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얼마나 아픈지 고민해보자고 한 거야, </span></div> <div>넌 그동안 밥 잘먹어서 금세 아물거고 아플동안 같이 이야기해보자> 라는 말과 같습니다. </div> <div> <div>이런 주장은 이미 반론했고 지금 말하는 것은 이상한 것 같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실적으로 메갈워마드의 입을 빌려서 뭐를 하자는 건지 알려주면 좋겠어요.</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상해요 이상해.</span></div> <div>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div> <div>제가 너무 편안하게 살아서 그런걸까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