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대표에서 물러난 안철수 의원께서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며 그 책임을 지기 위해서 물러난다고 하였다. 그리고 막스베버를 동원하여 그 정당함을 널리 알렸다. 난 안철수 의원한테 다시 초등학교로 돌아가 국어를 제대로 배웠으면 하는 충고를 하고 싶다. 대체로 문장이란 주어 / 목적어 / 술어 등으로 나누게 된다. 이건 초딩도 아는 내용이다. 정치인에게서 책임이라고 하는 대상을 전혀 잘못 이해하고 있는듯 해서 다시 초등학교로 돌아가 영희야 철수야 놀자부터 찬찬히 배워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div><br></div> <div>안철수의원한테 책임이란 단어는 단지 본인이 이야기했거나 남을 비판하는 그 부분에 대한 책임만 있는것 같다. 물론 이 책임도 정치인에게 중요하다. 실수가 반복되면 신뢰가 무너지고 신뢰없는 정치란 존재가치가 없기 때문일것이다.</div> <div><br></div> <div>하지만</div> <div><br></div> <div>정치인은 더 큰 책임에 대하여 생각해야 한다. 그 책임은 국가/국민에 대한 책임일 것이다. 정치란 국가와 국민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목표의식과 그것을 달성하는 역량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안철수의원에게 있어 지금까지 각인된 책임은 "새정치"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본인이 스스로 국가의 비전을 새정치로 규정했고 그것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었다. 물론 난 아직 새정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을 언론등을 통해서 들은적은 없다.</div> <div><br></div> <div>국민당 내부의 리베이트건으로 대표가 사퇴를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대표에게 했던 그 방식 그대로 한것이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진정한 책임인가요? 당대표는 권려자로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인가요? 당을 이끌면서 그 정당이 이루고자하는 비전을 달성하도록 당 구성원들의 리더가 되는 자리인가요? 대부분 시민들에게 물으면 후자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럼 당대표의 책임은 무엇인가요? 그 비전을 달성하는데 있어 심각한 실패를 경험한 경우에만 져야 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게 했던 안철수 의원의 패악질이 잘못된것 이런 이유입니다.</div> <div><br></div> <div>민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임기가 보장된 대표가 이런저런일로 책임진다는 명분으로 사퇴를 하는 것이 후진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그리고 대통령이 장관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짤라서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구요. 안철수 의원이 되먹지도 않은 소신으로 당대표를 그만두는 것이야 본인의 착각과 자유니까 알아서 하시고 제발 남의 정당이나 남한테는 그 되먹지 않은 논리를 펴지는 마세요</div> <div><br></div> <div>안철수는 이렇게 책임지는데 니들도 책임져~ 빼액~~~~</div> <div><br></div> <div>유권자의 한사람이지 시민의 한사람으로 나는 정당의 대표는 그 정당이 이루고자하는 비전을 실천하는데 심각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선출절차의 정당성은 결코 회손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그 '새정치'는 도대체 뭐요? 궁금해 미치겄어요.... 혹 조류의 지능을 가졌다는 어느 할매의 '창조경제'는 아니지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