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어줍잖은 총선 총평을 남겨봅니다.</div> <div> </div> <div>크게 두 가지가 이번 총선 결과를 만들어 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먼저, 도시 중산 서민층이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든 지를 잘 보여준 선거였습니다.</div> <div> </div> <div>도시에서의 야권이 승리를 휩쓴 이유는 중산 서민층 이대로는 죽을 것 같다. </div> <div> </div> <div>여당! 계속 재벌 기득권 편드는 양극화 경제 정책 멈추라는 중산 서민층의 준엄한 경고의</div> <div> </div> <div>성격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20 ~ 30 %가 이념에 치우쳤다면 나머지 70 ~ 80 % 는 나와 내가족이 먹고 살기</div> <div> </div> <div>힘들다. 어떻게든 좀 해봐라! 하고 야당에 기회를 준 거라 봅니다.</div> <div> </div> <div>경제에 민감한 도시민들이 지금처럼은 안된다. 경제 좀 살려라!</div> <div> </div> <div>양극화 해소하라! 청년 실업 개선하라! 는 지극히 현실적인 명령을 </div> <div> </div> <div>철저한 이익 투표로 표출한 거라 보여집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또 하나는, 크게 두 지역에서는 여전히 지역주의가 위세를 떨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div> <div> </div> <div>선거 결과 뒤엔 늘 이런저런 명분이 붙기 마련인데요. 명분은 갖다 붙이기 나름이죠.</div> <div> </div> <div>솔직하고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지역주의에 기댄 것은 분명하고</div> <div> </div> <div>기댄 것 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지역주의가 맹위를 떨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홀대를 이야기하지만, 그 만큼 변화의 바람이 늦게 부는 곳 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이 여야를 떠나 가장 발전이 늦은 것이 우연의</div> <div> </div> <div>일치는 아닐 것입니다. 한 곳은 제 고향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div> <div> </div> <div>40 ~ 50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누구를 탓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변하는 노력을 보여줬으면 싶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국민의 당의 높은 비례 대표 지지율에 대한 생각입니다.</div> <div> </div> <div>먹고 살기 힘들다. 양당제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div> <div> </div> <div>먹고 사는 문제 기존 기득권 양당으로는 불가능해 보인다.</div> <div> </div> <div>국민의 당이 대안이라 찍는 게 아니라,</div> <div> </div> <div>찍어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만든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의 지형을 어떻게든 흔들어야 한다는</div> <div> </div> <div>몸부림의 흔적으로 보여지네요.</div> <div> </div> <div> </div> <div>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허우대 멀쩡하고 삐까뻔쩍한 이름에 현혹되지 않고,</div> <div> </div> <div>지역민들과 살을 맞대고 오랜 시간 지역을 갈고 닦은 생활밀착형 정치가</div> <div> </div> <div>빛을 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오세훈, 안대희, 김문수... 선거철에 정치꾼들의 필요에 의해 주어진 후보들은 팽 당하고,</div> <div> </div> <div>김부겸, 홍의락, 김영춘, 김경수, 전현희... 그리고 수 년간 지역구에서 바닥을 다진</div> <div> </div> <div>이름 모를 많은 당선자들과 같은 지역 밀착형, 생활 밀착형 후보들의 선전했습니다.</div> <div> </div> <div>민도를 받드는 좋은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냉정하게 평가하고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div> <div>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어떤 당을 지지했던</div> <div>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같은 땅을 밟고 살아야</div> <div>하는 운명입니다. 좀 더 나은 곳을 만들기 위해 화합하길 바랍니다.</div> <div>힘을 모아 봐요.</div>
철저한 이익 투표!
조금 느슨한 지역주의 투표!
어떻게든 변화를 바라는 민심!
생활밀착형 정치가 다가온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