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전북 사람인데요 </div> <div>호남의 정서를 다른 지역민이 이해하기는 좀 어려울거라 봅니다</div> <div>2.30대는 거의 해당 안되지만 50대 이상 에는 상당수가 독특한 정서를 갖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우선 반문정서 있습니다 </div> <div>이게 문재인을 싫어한다는건 아니고요</div> <div>문재인으로는 정권교체 불가능하다는 믿음이 생각보다 강합니다</div> <div>지난 대선때 문재인에게 9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광주 전남 전북에서 보내줬어요 </div> <div>어느 지역도 그런 지지를 보낸 곳은 없습니다 </div> <div>그런데 박근혜한테 졌잖아요 </div> <div>거기서 상당한 실망감과 위기감을 갖게 됩니다 </div> <div>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이 변하든지 문재인이 변하든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겠다는 심리가 </div> <div>몇년동안 계속 이어져 왔어요 </div> <div> </div> <div>호남에서 김대중이 차지하는 상징성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div> <div>호남 사람은 문재인이 김대중 같은 카리스마를 갖기를 원해요 </div> <div>휘둘리지 말고 강한 리더쉽을 갖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기를 원합니다</div> <div>문재인은 그런 면이 호남인이 보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div> <div> </div> <div>그리고 국민의당을 선택한게 앞으로 호남당으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아요</div> <div>안철수를 대선후보로 생각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어요 </div> <div>이번에 국민의당을 선택한건 민주당에 몽둥이를 들겠다는 심리가 강합니다 </div> <div>광주 보궐선거에서 천정배를 당선시켰을 때 전남서 이정연을 당선시켰을 때</div> <div>민주당이 변하도록 강한 야당이 되도록 회초리를 들자는 심리가 있었습니다 </div> <div>근데 민주당은 아픈 척도 안했고 그게 호남인들의 감정을 자극했습니다 </div> <div>호남을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그런 심리요 </div> <div> </div> <div>호남에게 민주당은 힘도 없고 문제만 일으키는 말썽쟁이 아들 입니다 </div> <div>그래도 아들이라 버릴 수도 없고 애틋한 감정이 있습니다 </div> <div>어느 지역보다 민주당을 아끼고 생각합니다 </div> <div>그래서 민주당이 정신차리도록 몽둥이를 든 것이고 </div> <div>민주당이 강한 야당의 모습 정권교체할 야성을 다시 갖는다면 </div> <div>얼마든지 다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겠다는 마음입니다 </div> <div> </div> <div>호남인에게 국민의당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div> <div>국민의당이 좋아서 뽑은게 아니라 </div> <div>민주당에 경고하기 위해 국민의당이 우연히 보여 선택했을 뿐 </div> <div>다음 대선이나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에도 국민의당 뽑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div> <div>국민의당은 총선후 분열되서 상당수가 민주당에 흡수될거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요 </div> <div>국민의당이 대선까지 유지될거라 보지 않습니다 </div> <div> </div> <div>아무튼 호남 사람은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에 채찍질이 필요하고</div> <div>이후 반성하고 발전해서 강한 야성을 갖기를 원합니다 </div> <div>그래진다면 언제든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심리에요 </div> <div>대충 이런 심리에요 </div> <div> </div> <div>그리고 김종인 엄청 욕합니다 </div> <div>김종인의 셀프공천이후 국민의당으로 마음이 많이들 기울어졌어요 </div> <div>다른 지역서 어떨진 몰라도 호남에선 김종인 셀프공천이 큰 실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