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정의당은 일주일전까지는 선거전 돌입하면 여론에 뭇매를 맞아서 총선 못나오고 있었는데
이번 비례대표랑 공천 개판쳐서 정의당이 나올 명분을 세워 줌...
지금 김종인이나 지도부가 잊고 있는게 야권은 대안 세력이 많지만 여권은 대안세력이 없음...
정말 집토끼는 바깥토끼는 지금 친박비박해서 공천 학살중인이 여당에게 해당되는 말이죠.
얼마전에 여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데 그건 그냥 여당 지지자들이 공천과정에 불만 있있어서 응답을 안했을 뿐이지
선거전에 돌입하면 다시 여당 지지율로 돌아 죠.
이번 공천으로 실망해서 지지 안 보낼 꺼면 국가 부채와 가계부채가 신기록 갱신 중인데 떠날 거면 벌써 떠났죠.
상황 불리해져서 정의당이랑 연대하든 안 하든 이미 진 게임이죠.
정의당이랑 연대한다면 연대과정에서 벼랑끝 전술로 실랑이가 할 테니
또 개판되서 정말 중도층 떠날 테니 지고
그렇다고 연대 안 하면 지지율 나눠서서 지죠.
애초에 표가 나눠져서 새누리가 승리한다고 해도...
정의당내 참여계를 제외한 기존의 지지자들은 더민주나 새누리나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지금 양보하면 다음에 연대 할 때 또 양보해야 될테니 싫을 테고
더민주 입장에서는 정의당이 연대한다면 분명 비례를 포함해 20석을 목표로 당선이 보장된 야권 강세지역을 달라고 할 테니
정당으로서는 도저히 받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닐 테고 한다고 해도
수년동안 열심히 다저온 지역구를 뻇긴 의원들로서는 반발이 장난아니라 불협화음이 어마어마하겠죠.
이번 총선 계획 짠 사람의 문제점은 대안 세력 있는 야당이
대안세력 없는 여당표를 빼았아 올 수 있다고 착각해서 야권지지 기반을 날려 버린 거죠.
어지피 지금 공천갈등로 개판 되어도 결국 새누리찍던 사람들은 결국 새누리 뽑을 겁니다.
공천 과정에 불만 있을 정도로 의원들이 누군지 알고 있다는 건
그만큼 새누리 골수 지지자들이니 어자피 새누리 뽑을 테죠.
지금 새누리 공천에 불만 있는 전원책 같은 사람들이 더민주 뽑지는 않을 테니 결국 새누리는 다시 뭉치고
그렇게 좋아하는 중도표는 결국 이길 것 같은 새누리나 아니면 국민의당 가겠죠.
지금까지 야권지지자들에게 문재인 인기가 어마어마하고 탈당파 나간 더민주가 인기가 많아
정의당이 나서서 야권표가 갈리지는 책임이 정의당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때문에 정의당도 못나섰는데
더민주 지도부 스스로 더민주의 지지기반을 작살 내서 지지동력을 잃어
그 대안세력이 나설 명분까지 줬으니 출마를 막을 명분도 없고요.
아마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연대한다고 해도 100석 나와도 다행 일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