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통합론이 정말 대단한게 통합보다는 오히려 국민의당 멱살을 잡고 너희당 색깔이 대체 뭐야 말해라고 ㅋㅋ 협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가장 문제는 다리 한쪽은 진보 안에 푹 담궈 놓고는 자기네 당의 정체성은 계속해서 중도라고 주장하고 다니는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할배가 통합론을 꺼내서 정말 대대적인 야권 통합을 내세웠죠.
국민의당은 사실 동교동계가 대부분이고 진보표를 받아서 당선된 의원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야권 통합은 자기 표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제안이였습니다. 이 제안을 포기하면 진보색채가 강한 쪽에서는 국민의당은 진보가 아니야를 외칠거구요 ㅋ
하지만 국민의당이 계속 유지되려면 자기네 당이 색깔이 중도라고 끊임없이 주장했기 때문에 합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ㅋㅋ 점점 진보표심은 뺏깁니다.
끊임없이 김종인 대표는 진보쪽 유권자들에게 돌려서 알리고 있는겁니다. 국민의당한테 우린 이렇게까지 통합하자고 하고 있는데 쟤네는 안한다.
김종인씨의 통합론에 맞서려면 국민의당은 더더욱 자기네당 색깔을 견고하게 하는거 말고는 답이 없고
맨날 보수쪽 콘크리트는 건들지도 못하면서 맨날 위험하면 진보 쪽에 발 한번 담궜다가 뺐다가 했는데
이젠 더이상 진보 쪽으로도 발을 담글 수 없게 만드는거죠. 진보를 빙다리 핫바지로 아는 것도 아니고
우리 할배는 국민의당에게 끈임없이 제안할겁니다.
"통합되면 좋고 통합안되도 국민의당은 중도당이니깐 우리랑 이제 노선 달리해서 색깔 분명하게해서 서로서로 좋고"
국민의당이 정말 합리적 중도로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껍데기만 중도고 자기네 기반은 진보였는건지
우리 할배 제 마음에 쏙 듭니다. 당을 두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능력 덜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