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홈페이지의 '사람사는 세상'의 댓글들의 분위기를 보며...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기에..... 글 올려봅니다.

우선,세계 경제 10~13위권 경제 규모의 나라에서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이.....
저 만한 돈도 없어서 빌렸다는 것 만으로도.... 역으로 청렴함의 반증일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박연차 회장도..재임중에 돈을 주려 시도했다가 거절 당한것이 검찰 수사로 이미 밝혀졌죠...

'박연차 회장'은 기업 근거지가 부산으로 '과거 한나라당 재정위원'이었습니다. 
애시당초 盧를  타겟으로 시작했던 수사에서 가장 먼저 혐의가 밝혀져 기소된건 바로 '대운하 전도사'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이었습니다.

전 정권의 친인척 모두 들춰내서 현정권의 민심을 만회해보려는 수법에 더해...
다시금 증명된 대단한 떡검....

전두환,노태우의 1000억대가 넘는 비자금에 관한 추징금은 십수년이 넘어도 추적도 추징도 못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인척들 몇역 몇십억은 불과 1년만에 잘도 찾아 내시네요....

누구처럼 동영상 속에서 싱글싱글 웃으며 이야기 한거 드러나도, 오해다라고 우기면서 변명하는 모습도 안보이며 당당하게 법적인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는 전직 대통령과.... 동영상을 보고도 당사자를 소환조사 한번 안하던 검찰의 활약상(?)....에 법의 여신 저울은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수평이 아니라는 사실이 슬픕니다.


마지막으로, 물론 저 역시 정치≒돈 일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지저분한 정치문화에는 참담함을 느낍니다만....
참여정부 1년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800억 먹은 애들이 100억 먹었다고 탄핵한다는 모습을...............
그가 완벽하게 깨끗해서 지지하는게 아니라, 그 중 가장 깨끗하게 만들려 노력한 모습을 지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