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오유를 보면서 느낀 점은 <div><br></div> <div>너무....뭐랄까....</div> <div><br></div> <div>오유가 예전같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듭니다..</div> <div><br></div> <div>예전엔 시사게 채팅방을 가도, 어디를 가도,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고 다양한 의견들이 많았습니다.</div> <div><br></div> <div>오유는 유저들 스스로가 운영하게 되어있는 시스템이니까, 그야말로 직접 민주주의 체제로 움직이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그 점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유 활동을 하면서 눈팅도하고 글도 써보고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div> <div><br></div> <div>요즘 오유를 보면, 정말...자주 활동하시는 분들과 그 분들을 중심으로해서</div> <div><br></div> <div>하나의 의견으로 수렴이 안되면 마치 잘못이라는 듯 몰아가고,</div> <div><br></div> <div>오직 여기에서 내리는 도덕 판단, 가치 판단만이 옳은 것이라 여겨지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오유는 밖(ㅇㅂ 등등)의 위협에 너무나도 시달린 나머지 신경질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왜 오유는 문재인 의원님을 좋아하지 않으면 안되고(요새보면 거의 문사모 수준이죠..)</div> <div><br></div> <div>왜 오유는 진보적 성향이 아니면 안되는 걸까요.</div></div> <div><br></div> <div>예를들어, 지금의 오유에서는 일종의 암묵적 합의에 의한 의견의 '검열'이 보입니다.</div> <div><br></div> <div>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거지요. 이게 그토록 비판해 마지 않는 이 사회의 일면과 무엇이 다릅니까.</div> <div><br></div> <div>꼭, 모든 점에 있어서, 모두가 일치해야합니까?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우리 모두는 다릅니다. 다르기에 '대화'하고 '소통'해서 서로를 이해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러한 다양성의 인정이야 말로 우리가 사랑해 마지 않는 민주주의적 가치가 아닙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오유에서도 다른 사이트와 마찬가지로,</div> <div><br></div> <div>너무나도 쉽게 사람들은 추천을 누르고 잘못된 정보가 제시된 글들이나 음모론 따위의 글들이 베오베로 갑니다.</div> <div><br></div> <div>심지어는 하나의 편을 들던 글들이 베오베를 가다가 순식간에 반대편 글들이 다시 베오베를 장악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가 다른 곳을 보며 비판하는 그 단점은 그 사이트가 '다르기' 때문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고,</div> <div><br></div> <div>다만 인터넷 사이트는 대게 그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사람은 잘 정리되어 제시된 수치나 그래프를 덥썩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div> <div><br></div> <div>누가 정리해놓은 글을 읽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고 댓글을 답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그렇다고 그게 특정 사이트만의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오유도 한낱 인터넷 사이트에 불과합니다.</div> <div><br></div> <div>잘 알아보지 않고 올리는 사람들, 그에 추천을 누르는 사람들, 상대 진영에 대해서 몹쓸 말을 마구 내뱉는 사람들,</div> <div><br></div> <div>노인분들이 '주로' 보수진영이라고해서 노인분들을 싸잡아 욕하고 개념없는 진상 손님의 특징을 노인으로 잡아 </div> <div><br></div> <div>사회취약계층인 노인을 공격대상으로 삼는 행태들...</div> <div><br></div> <div>이게 오유의 현 주소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민주시민의 성숙한 의식은 항상 살펴보고, 의심해보고, 질문해봐야 하는 것입니다.</b></div> <div><br></div> <div>과연 우리는 무엇이 더 나은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누가 그렇게 하고 있는가</div> <div><br></div> <div>우리는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div> <div><br></div> <div>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div> <div><br></div> <div>왜 그렇게 되고 있는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문재인 의원이 잘못되었다고 한 적도 없고,</div> <div><br></div> <div>진보 진영 지지자가 아니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글에는 또다시 제 '이념적 정체성'을 묻는 질문이 달릴 것입니다.</div> <div><br></div> <div>ㅇㅂ충아니냐. 보수진영이 물타기 하는거 아니냐...</div> <div><br></div> <div>저는 또 '사상검증'을 당해야 겠지요. 이게 얼마전 면접에서 '애국가 4절을 아느냐?' 는 면접관의 질문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div> <div><br></div> <div>오유에 글을 올려주시는 고마운 분들의 글을 믿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민주주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혁명적인 제도입니다. "모든 것을 결정할 권리를 모두에게"</div> <div><br></div> <div>결정권(투표권)을 지닌 우리 모두는 이 권리가 무엇을 뜻하는 지, 왜 존재하는 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 공부하고 알아야 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대구에 삽니다. 네.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불쾌감 내지는 예상했다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고정관념이란 그렇게 무섭지요. 막상 친구들이랑 얘기하면 빨갱이 소리 듣는 제가, 단 한 타이틀 '대구사람'이라는 것만으로 그렇게 </div> <div><br></div> <div>판단될 수 있음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div> <div><br></div> <div>과거 나치 독일은 이러한 점을 너무나도 잘 알았고 활용했습니다.</div> <div><br></div> <div>더욱이 그들은 사회적 약자(유대인) 에게 악독한 고리대금업자, 세계 지배 음모의 고정관념을 씌우고 </div> <div><br></div> <div>영광된 독일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논리까지 내세우며 완벽히 유대인을 말살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 사회는 이와 얼마나 다를 것이며 우리의 행태도 이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div> <div><br></div> <div><b>반대 진영에 무조건적인 반대, 고정관념의 프레임을 통한 감정적 반대, 약자(노인)에 대해서 안좋은 이미지를 통해 고정관념을 만들고 그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b></div> <div><br></div> <div>오유에서 이런 기사 찾아보셨습니까?</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710868"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710868</a><br></div> <div><br></div> <div>김무성 대표가 막장짓(킹무성)을 하도 많이 하니까 묻히는게 당연하겠지만서도...<b>.이런 것도 있습니다. 여러분.</b></div> <div><br></div> <div><b>이 세계는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b> 그러한 고정관념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그것이 가지는 힘은 또 얼마나 큽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이해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요 요체입니다. </div> <div><br></div> <div>오유는 나날이 폐쇄적으로 바뀌어 갑니다. 신규 유입 유저는 점점 가입하기도 힘들어지고,</div> <div><br></div> <div>활동하다가 댓글이라도 한 번 잘못달면 바로 신고들어옵니다.</div> <div><br></div> <div>문을 닫고, 우리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이 그것이 민주주의입니까. </div> <div><br></div> <div>그것이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키셨던 그 가치입니까. </div> <div><br></div> <div>오유 여러분, 오유는 정말 좋은 커뮤니티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모이고,</div> <div><br></div> <div>아직까지 존대말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오유는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콜로세움은 오유만의 특징이었죠. 나쁘다면 나쁘겠지만, 그것이 어찌 '없어져야 할' 문화겠습니까?</div> <div><br></div> <div>어쩌면 콜로세움은 오유가 가지고 있었던 민주주의적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이 아닐까합니다.</div> <div><strike>여러분 그렇다고 콜로세움 열라는 말이 아닙니다. 제발 흑백으로 보지 말아주십시오. A가 아니면 B겠지? C도 있습니다.</strike></div> <div><strike>콜로세움은 나도 싫어요...</strike></div> <div><strike><br></strike></div> <div><strike><br></strike></div> <div><strike><br></strike></div> <div>친애하는 오징어 여러분</div> <div><br></div> <div>무엇인가 문제는 문제입니다. 정말로.<strike>(커플이 문제죠. 그렇죠?)</strik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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