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천정배당으로 결국 가게 되겠지요.
많은 지분을 요구할 겁니다. 천정배로서는 어쩔 수 없이 내어주겠지요.
문제는 호남입니다.
천정배당은 호남에서 몇석을 갖으려는 것이 목표일 겁니다.
그게 된다면 결국 새민연은 총선에서 진 것이고,
문재인 성품에 약속대로 정계를 떠날겁니다.
김한길은 탈당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새민연에 남아 문재인을 흔들 겁니다.
대선 시즌이 되면 문재인이 없는 상태에서
야권 통합 얘기가 나올 것이고, 김한길과 안철수는
그 과정에서 당권을 잡으려고 하겠지요.
이게 이들의 계산일 겁니다.
이 시나리오라면 정권교체는 요원해집니다.
문재인이 떠난 상태에서 대선 후보로 안철수가 나오면
결국 정동영이 받은 표 만큼만 받겠지요.
결전은 호남입니다. 총선에서 호남분들이 이들에게 표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새민연이 총선에서 이기고, 문재인이 대선까지 가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긴 사람에게 지지 선언을 하는 모양새를 갖춰야
민주 세력이 하나로 뭉치게 되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호남분들이 다시 한번 힘써주셔야 합니다.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