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정치에 그다지 관심도 없고
관심은 딱 오유에서 베스트에 오는 글 읽는 정도?
그정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인입니다.
그런데 오늘 베스트에 오는 글들이 왠지
안철수와 문재인의 글이 많고
베스트에 온글들은 왠지 뭔가를 간과 하고 있는거 같아서
정치에 그다지 관심없는 일반인으로서 글을 조금만 써봅니다.
지금 베스트에 오는 글들은
'안철수 버려라', '안철수 못버리면 표 다날아간다'
머 이런식의 글이 좀 많이 보이던데요.
인터넷에서 정치글 잘 안보는 저가 생각하기에는
안철수 버리면 안됩니다.
지금 현재 정치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안철수의 행보가 마음에 안들고
좀 강하게 말하면 못쓸놈 취급 하고있죠.
하지만 안철수는 다른 정치인들보다
정말 강력한 걸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네임벨류'이죠. 한글로는 '이름값'...
지금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안철수가 뭐하는지, 어떤 마음 가졌는지 관심없습니다.
그냥 네임 벨류로 안철수 괜찮다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야당이 안철수를 쳐냈다?
그럼 정치 관심없는 사람들은 바로 생각할껍니다.
'괜찮다 생각한 안철수를 쳐냈네? 저놈들 못쓸놈들이구만.'
안그럴꺼 같죠? 저도 몽이 버스비 발언했을때 안그럴줄 알았습니다.
'아 몽은 정치생명 끝났구나.' 라 생각했죠.
근데 이름값으로 몇년 더 가더군요.
문재인이 안철수 버리지 못하고 있는거도
그런 생각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에 안철수 뽑아줄 사람 별로 없을꺼 같죠?
정치에 관심 별로 없는 사람이 안철수가 야당 이름걸고 나오면
'어? 안철수 야당이네?' 하면서 뽑을 사람 생각보다 많다고 봅니다.
지금 시사게는 안철수를 완전 쓰레기(인간적은 둘째치고 정치적으로;;),
버려야 할 것 취급하고 있는데
안철수의 의외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주시고
이름가지고 뽑을 사람들도 의외로 많으니
안철수의 처리를 고민하는 문재인의 고민도
생각을 해줬으면 해서 오랜만에 시사게에 글을 씁니다.
술도 조금 먹고 즐겁게 오유하는데
'저새끼 왜 안버려?'하면서 짜증내시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두서도 줄거리도 없는 글 싸질러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