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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28530
    작성자 : 사월의미
    추천 : 2
    조회수 : 607
    IP : 211.196.***.6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11/26 14:16:07
    http://todayhumor.com/?sisa_628530 모바일
    내가 만난 김영삼과 김대중
    옵션
    • 창작글
    <span></span> <div><span>IT 기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다닐 때였다.</span></div> <div><span>1년에 한두차례 KOEX에서 하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이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전기.전자 관련한 큰 전시회에는 대통령도 오기도 하고,</span></div> <div><span>선거철에는 후보들도 오곤 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김영삼과 김대중이 각각 대통령이었을 때</span></div> <div><span>내가 다니는 회사가 참여한 전시회에 참관하러 왔다.</span></div> <div><span>그 둘이 참관할 때의 분위기를 쓰고자 한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전시회 참여 기업들은 자신의 자리를 원하는 형태로 만들기 위해 </span><span>공사를 하는데, </span></div> <div><span>전시회 전날이 가장 바쁘다. </span><span>전기, 전화, 인터넷 상황을 확인하고,</span></div> <div><span>포스터를 붙히거나, 전시 물품을 시연해야 하기 때문이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span> </div> <div><span>김영삼이 대통령이었을 때의 일이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여느 전시회 준비 때와 마찬가지로 난 전날에 엄청 바쁘게 일했다.</span></div> <div><span>대통령이 전시회 첫날 온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인지 분위기가 살벌했다.</span></div> <div><span>경찰견과 경찰, 그리고 요원같은 사람들이 기계 같은 걸 갖고 다니면서 폭발물 같은 걸 찾고 있었다.</span></div> <div><span>예전에도 경찰견이나 경찰 정도는 제법 온 적도 있어서 인지</span></div> <div><span>나는 '대통령이 온다고 하니 좀 더 신경쓰겠지' 정도 생각하고 나와는 무관하게 여겼다.</span></div> <div><span>더구나 나에게는 참가업체를 표시하는 목걸이도 있으니까, 인증된 사람이라고 여겼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일을 끝내고 집에 가려고 했다. 전시할 물품들을 누가 가져가면 안되니</span></div> <div><span>창고 비슷하게 마련한 빈공간에 물품을 넣기 위해 빈공간을 열었다. </span></div> <div><span>그런데 일이 벌어졌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빈 공간을 열려는데 얇은 스카치 테이프 같은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span></div> <div><span>누군가 지나가면서 붙인 듯 보였다.</span></div> <div><span>나는 '왜 남의 부쓰에 이런 걸 붙여?' 라며 주변을 돌아보니 아무도 없어서,</span></div> <div><span>결국 그걸 뜯어 빈공간을 열고 물건을 넣았다.</span></div> <div><span>그리고 스티커를 보니 거기에는 "떼지마시오" 같은 글이 써져 있었다.</span></div> <div><span>아 떼면 안되는 구나 생각하며 원래 붙어있는 곳에 붙여두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그리고 집에 가려고 나서는데 누군가 뒤에서 소리친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이거 누가 뗐어?"</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돌아보니 사복을 입은 40대 중반의 남자였다. 아마도 내가 다시 붙여놓은 것이 티가 났나보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제가 뗐는데요"</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나중에 내 짐작으로 안 것은 스티커는 폭발물이 있지 않다고 확인한 후 붙이는 스티커이고,</span></div> <div><span>그걸 떼려면 누군가 얘기해야 하는 것이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나는 미안하다고 했고, 몰랐다고 했다. </span></div> <div><span>그는 왜 몰랐냐고 소리를 질렀다.</span></div> <div><span>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하니 다시</span></div> <div><span>그걸 일일이 우리가 가르쳐줘야 하냐고 화를 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그는 시종일관 반말이었고, 소리를 질렀고, 고압적이었다.</span></div> <div><span>어떻게 하라는 것도 없었고, </span><span>다시 확인한 후 스티커를 다시 붙히는 일도 하지 않았다.</span></div> <div><span>그저 화를 내며 소리만 질렀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난 억울했고, 급기야 화가 났다. 그래서 항변했다.</span></div> <div><span>얘기도 안하고 붙히고, 글씨도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데 어쩌라는 것이냐고.</span></div> <div><span>상대는 더 화를 내고 '시팔 시팔' 거리며, 허공에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난 좀 무서웠지만 억울한 게 더 컸다. 다행히 </span><span>옆의 동료가 처음부터 계속 말렸는데</span></div> <div><span>이쯤에서 고개까지 숙이면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했다.</span></div> <div><span>그리고 상대방의 동료도 와서 그를 데려가며,</span></div> <div><span>다음에는 꼭 말하라고 하는 것 정도로 사건이 무마되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다음날 김영삼은 오지 않았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span> </div> <div><span>몇 년뒤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었고, 또 무슨 전시회에 그가 오기로 되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마찬가지로 전시회 전날이었다. 경찰견과 경찰이 역시 왔다 갔다 했지만 김영삼 때보다는 살벌하지 않았다.</span></div> <div><span>뭔가 스티커를 붙히거나 하지 않았다. 예전의 전시회에서 조금 더 많은 경찰이 보이는 것 정도였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다음날 전시장에 김대중은 오지 않았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전시가 끝나고 전시장 밖 복도에 쭈구려 앉아 아직 나오지 않은 동료를 기다리고 있었다.</span></div> <div><span>그때 무슨 요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와서 말한다. </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저 일어나 주시겠어요. 대통령께서 오셔서요"</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정중하게 부탁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났고, 곧이어 김대중이 멀리서 걸어와 내 앞을 지나갔다. </span></div> <div><span>다리가 불편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난 지금도 그때 그의 미소를 기억한다. </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span>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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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6 16:25:15  182.225.***.108  백두대한  515739
    [2] 2015/11/26 16:25:22  121.170.***.215  ninza2  21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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