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left">[머니투데이 부산=최경민 기자] [[the300] 혁신위 부산 원탁회의…내일 혁신안 발표]<br><br><font size="3"><strong>"마, 자꾸 당 대표를 이렇게 흔들면 되겠습니꺼. 당 대표 흔들어봐야 새누리당만 좋은 거 아입니꺼."</strong></font><br><br>1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의 '부산 혁신 원탁회의'에서 이용운씨는 문재인 지도부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며 </div> <div align="left">문 대표를 흔드는 당내 세력을 비판했다. 원탁회의에 참석한 다른 당원 및 시민들도 이씨와 마찬가지였다.<br><br>한 당원은 "우리조직을 강화하고, 총선 대선을 이기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강력한 리더십이다"며 "그래야 수권정당이 된다. </div> <div align="left">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당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세력들의 청산 없이는 이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br><br></div> <div class="image" style="width:560px;"> <div class="img"><img width="560" height="316" alt="" src="http://t1.daumcdn.net/news/201507/16/moneytoday/20150716185113317.jpeg"></div> <div class="txt">↑ 16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 혁신 원탁회의'에서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와 영남지역위원장들을 비롯해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었다.2015.7.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div> <div class="txt"> </div></div> <div align="left"><strong>영도구에서 왔다고 밝힌 박승민씨는 "우리 당에 계파는 없다. 몸은 당에 있고 마음이 떠난 사람들이 재미로 당을 흔들고 있다"고 </strong></div> <div align="left"><strong>불만을 토로했다.</strong><br><br>지난달 22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원탁회의에서 문재인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이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div> <div align="left">원탁회의가 열린 부산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 대표의 고향인 영향으로 풀이된다.<br><br>특히 부산(사하구을)에서 3선을 했지만 친노에 각을 세우고 있는 조경태 의원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경남 양산에서 왔다고 밝힌 </div> <div align="left">이웅기씨는 "조 의원이 초선 때는 열심히 잘 했는데 요즘 막 나가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br><br>한 시민은 조 의원이 "혁신위는 문 대표의 전위부대"라고 말했음에도 서면경고에 그친 사실을 거론하며 "정청래 의원의 징계가 6개월이면 </div> <div align="left">조 의원의 징계는 60년이어야 한다. 상식적인 것에 대해 혁신위가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br><br>이날 원탁회의에는 김상곤 혁신위원장, 조국 서울대 교수, 우원식 의원 등 혁신위원들과 부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에서 100명이 넘는 </div> <div align="left">시민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 원탁회의에 나온 영남권의 목소리를 17일 발표할 4차 혁신안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였다.<br><br>103명이 참여한 전자투표에서 영남권이 새정치연합에 바랬던 혁신 과제는 △강력한 당쇄신(22%) △인재영입 및 양성(19%) </div> <div align="left">△당내운영질서 확립(11%) △선거제도 개선(10%) △계파극복과 당내 화합(9%) 순이었다.<br><br>특히 영남권에서 30~40%를 득표함에도 국회의원 의석 수가 압도적으로 새누리당에 밀리고 있는 당의 현실상 선거에서 </div> <div align="left">'이길 수 있는' 혁신안 마련을 촉구했다.<br><br>방상신씨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같은 선거제도 개혁을 우리당의 핵심과제로 채택해야 지역주의를 청산할 수 있다"며 </div> <div align="left">"새누리당과의 협상을 통해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정치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한 시민은 "유권자의 40% 지지를 받고 있지만 부산시당은 불모지다. 선거제도의 구조적 개혁만이 40%를 당선으로 이끌 수 있다"며 </div> <div align="left">"혁신위에서 이것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우리 당의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김 위원장은 원탁회의 말미에 "오늘 이 시간 이후에 저희 혁신위원들이 다 모여서 밤을 새더라도 다음 과제에 대한 의견을 모아가지고 </div> <div align="left">내일 발표하겠다"며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마음을 혁신안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br>부산=최경민 기자
[email protected]</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