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align="center"><img alt="‘방위’ 김무성·남경필 틀렸고 ‘현역’ 문재인·유승민 잘했다… 페북지기 초이스 기사의 사진" src="http://image.kmib.co.kr/online_image/2015/0702/201507020005_61110009606200_1.jpg"></div> <div align="left"> </div> <div></div> <div> </div> <div><strong>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서 잘못된 경례를 했습니다. </strong></div> <div><strong>반면 같은 장소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제대로 경례를 했는데요. </strong></div> <div> </div> <div><strong>현역은 올바로 하고 방위는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2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br></strong><br>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29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서 나왔습니다.<span> </span><br><br>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 남경필 지사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나란히 서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는데요. </div> <div>네 사람은 모두 양복 차림이고 모자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례법이 두 사람씩 서로 달랐습니다. </div> <div>김무성 대표와 남경필 지사는 거수경례를, 문재인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렸습니다.<br><br>대한민국국기법(이하 국기법)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와 남경필 지사의 거수경례가 잘못된 것입니다.<br><br>국기법 제6조 ‘국기에 대한 경례’ 조항에는 선 채로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편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거수경례를 하라고 돼있습니다. </div> <div>또 시행령에는 언제 거수경례를 하고 언제 가슴에 손을 얹는 경례를 하는지 명시돼 있습니다.<span> </span><br><br>국기법 시행령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 조항에 보면 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이 총 3가지로 나와 있는데요.<span> </span><br><br>첫째, 제복을 입지 않은 국민은 국기를 향해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라고 돼있습니다. </div> <div>둘째, 제복을 입이 않은 국민 중 모자를 쓴 국민은 국기를 향해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어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라고 돼있고요. </div> <div>다만 모자를 벗기 곤란하면 첫 번째 방법을 하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div> <div>마지막 세 번째 제복을 입은 국민은 국기를 향해 거수경례를 한다고 돼있습니다.<span> </span><br><br>즉 네 사람 모두 제복을 입지 않았으니 모자를 쓰고 있더라도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리는 경례가 올바른 것입니다. </div> <div>거수경례는 제복을 입었을 때만 하는 것입니다.<span> </span><br><br>인터넷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남경필 지사의 잘못된 경례를 비판하는 의견이 오르고 있습니다. </div> <div><strong>특히 제2연평해전 기념식에 참석한 여당 대표와 경기지사가 잘못된 경례를 한 것은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까지 있었는데요. </strong></div> <div><strong>인터넷에서는 이를 두고 현역입대와 방위소집 출신으로 갈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br></strong><br>경례를 제대로 한 문재인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는 현역 출신입니다. </div> <div>문재인 대표는 특전사 병장 전역했고 유승민 원내대표 역시 수도방위사령부 병장 전역자입니다.<span> </span><br><br>경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김무성 대표와 남경필 지사는 각각 이병과 상병 제대자입니다.<br><br>시사위크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1971년 대학에 입학해 75년 졸업했습니다. </div> <div>그런데 74년 4월부터 75년 6월까지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돼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당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병역법을 위반했거나 허위학력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는군요. 남경필 지사는 18개월 군복무를 마치고 상병 제대했습니다. <span> </span><br><br>물론 방위 소집도 떳떳하게 군복무를 마친 것입니다. 다만 이번 경례 해프닝에서 절묘하게 현역과 방위 출신으로 갈렸을 뿐입니다.<span> </span><br><br>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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