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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98305
    작성자 : redsun
    추천 : 3
    조회수 : 13487
    IP : 118.32.***.19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6/17 03:13:42
    http://todayhumor.com/?sisa_598305 모바일
    일본 사카키바라 살인 사건 '소년A'의 수기 출간 논란
    <div class="story" style="margin:15px 7px 5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u><br></u></b></div> <div class="story" style="margin:15px 7px 5px;padding:0px;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b style="font-size:9pt;line-height:1.5;"><u><a target="_blank" href="https://namu.wiki/w/%EC%82%AC%EC%B9%B4%ED%82%A4%EB%B0%94%EB%9D%BC%20%EC%82%AC%EA%B1%B4" target="_blank" style="text-decoration:none;"><font color="#ff0000">사카키바라 살인 사건에 대한 상세 정보</font></a></u></b><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 color="#ff0000"> </font><font color="#333333"><< 클릭</font></span></div> <div class="story" style="margin:15px 7px 5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sov_A_VwOgw/VYBLkEQTSPI/AAAAAAAAH58/HWk8Ry2a6Sc/w600-h338-no/040-20150617-0113331.jpg" alt=""></div> <div class="story" style="margin:15px 7px 5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br>지난 주, 사카키바라 살인 사건의 범인 "소년A"가 사건과 관련된 본인의 수기를 써서 책으로 출간했다.<br><br>그리고 이는 수많은 이들의 관심과 비판의 도마에 올라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rtW30ZSq3Zc/VYBLQy6zBBI/AAAAAAAAH58/Anzw1oEXVaU/w600-h338-no/001-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수기 출판에 대한 맹비판 - "소년A"는 갱생한 것인가<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O17qpGCxeSA/VYBLRBH4TeI/AAAAAAAAH58/w8nr7lSqLuM/w600-h338-no/002-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서점의 메인 코너를 차지하고 있는 신작.<br><br>이 책은 벌써 초판 10만부가 팔려 나갔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cPcFjn2wcqs/VYBLSQa1bdI/AAAAAAAAH58/tg_87fUl6-4/w600-h338-no/006-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서점 직원<br><br>"조금 복잡한 심정이긴 합니다만, 저는 아이가 없습니다." <br><br>"근데 아이가 있었다면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서점에 책을 두지 못하도록 수단을 취했을 수도 있겠죠."<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hU0Y-Xn0zI/VYBLTSONRQI/AAAAAAAAH58/h5Pc7rJMVAU/w600-h338-no/007-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지난주 발매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키는 중인 "소년A"가 작성한 수기 '絶歌'<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_lgXfBqR-ow/VYBLTW8TcqI/AAAAAAAAH58/LnALuPNGTXA/w600-h338-no/008-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hlR_sAbdGio/VYBLT-lC14I/AAAAAAAAH58/qxsn3htCzAc/w600-h338-no/009-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1997년, "소년A"는 당시 14살의 나이로 '사카키바라 세이토'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초등학생 5명을 습격, 2명을 살해했다.<br><br>사상 유래 없는 잔인한 사건은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뇌리에 뚜렷하게 남아 있다.<br><br>그리고 이 책은 당시 사건의 상세한 내용 및 심경, 현재 상태에 대해 "소년A"의 수기로 작성되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2vNbzTV_K3A/VYBLUyqZnaI/AAAAAAAAH6Y/pcHQ1P1It8w/w600-h338-no/011-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이번 소년A의 수기 출간에 대해 유족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br><br>출판 자체를 강하게 항의하면서, 전량 회수를 요구했다. <br><br>허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rJ6IAbg6GBE/VYBLW9KvYzI/AAAAAAAAH58/LD10-mi0VAk/w600-h338-no/014-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사건 피해자의 부친, 하지 마모루씨의 코멘트.<br><br>"책 출간에 대해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고, 도저히 견디기가 힘듭니다."<br><br>"가해자는 자기에 대해서 정당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noLWK1j7TCc/VYBLXQ94njI/AAAAAAAAH58/l8F0F16cffQ/w600-h338-no/015-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hi4MTr-t-Gk/VYBLYOaNhGI/AAAAAAAAH58/ZCEEqYvsiRY/w600-h338-no/017-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과연 소년A는 갱생한 것일까?<br><br>소년A와 관련된 세 명의 전문가에게 294페이지에 이르는 그의 수기에 대한 의견을 구해보았다.<br><br>- 소년A의 심리 분석 관련 책을 출간했던 임상심리사 야하타 요우씨<br><br>- 소년A의 재판을 담당했던 전 재판관 이가키 야스히로 변호사<br><br>- 소년A에 대한 취재를 해왔던 전 소년원 법무관이자 저널리스트 쿠사나기 아츠코씨<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h97BdpqJTyo/VYBLabWerNI/AAAAAAAAH58/hMFo3mSyHtw/w600-h338-no/021-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1997년, 6월 28일. 나는 내가 아니게 되었다."<br><br>책의 서두는 범행을 저지른 당일이 아닌, 체포 당한 날의 본인을 떠올리면서 시작된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82P0Y8VUWBM/VYBLchD38QI/AAAAAAAAH58/HRh2FLtFU20/w600-h338-no/027-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사건 이후, 소년A의 심리 분석 관련 책을 출간했던 야하타 요우씨는 <br><br>우선 수기의 타이틀인 '絶歌'에 주목한다.<br><br>"특이한 제목을 붙인 것은, 사건 당시 '사카키바라 세이토'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협박장을 써보냈던 것처럼, <br>그의 매사를 드라마틱하게 만들고자 하는 성향이 여전하다는걸 보여줍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m5U7F7-2IHw/VYBLe8HcmHI/AAAAAAAAH58/0QMyw1NpCVs/w600-h338-no/031-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이런 성향은 그가 쓴 문장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br><br>"이렇게나 엄청난 일이 있었다며 거드름 피우듯이 이야기를 꺼내는 거죠."<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jqme3KX2aHg/VYBLfyQ_vmI/AAAAAAAAH58/SHJtjc0By1c/w600-h338-no/033-20150617-011332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2zz0IRycMOw/VYBLgeNQ-3I/AAAAAAAAH58/abq8DcACMm8/w600-h338-no/034-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범행 당시 및, 스스로의 죄에 대해서 밝히는 부분의 첫머리엔 이런 표현이 쓰여 있다.<br><br>"당신은 지금부터 신부가 된다." <br><br>"고백해본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4AZB61VXFvQ/VYBLhi7tX1I/AAAAAAAAH58/Gop5RRkFBJw/w600-h338-no/036-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범행 당시의 심경에서 드러나는 "소년A"의 심리는 무엇일까.<br><br>"본인에 대해서 '간단히 풀어놓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인물'로 포장하는 부분들이 곳곳에서 엿보입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_0wZH3TrWvc/VYBLjFKHpYI/AAAAAAAAH6c/JWf7I4Wng74/w600-h338-no/038-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O1AQT4jIDhM/VYBLjiFVaVI/AAAAAAAAH58/pFlCSgJEQG8/w600-h338-no/039-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되짚어보자면, 18년 전의 범행 당시 성명문도 이런 식의 문구로 시작되었다.<br><br>'자, 게임의 시작입니다.'<br><br>그는 지금도 여전히 "소년A"의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wv1fcPOMRdg/VYBLk9d1h1I/AAAAAAAAH58/pX-6esaZXSs/w600-h338-no/041-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K2v3ceHKNWA/VYBLlF-vHiI/AAAAAAAAH58/Ja_lL3-lVCI/w600-h338-no/042-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YcvSm9pWqRw/VYBLmIX920I/AAAAAAAAH58/VpL1gIpuapk/w600-h338-no/043-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N9k4Co1Slh0/VYBLmWYvw5I/AAAAAAAAH58/UChF28COOb0/w600-h338-no/044-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일련의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나는, 늘 공포에 떨고, 긴장하며, 혼란스러워 했다."<br><br>"마음 속으론 패닉을 일으키며 울부짖고 있었다."<br><br>"나는 냉혹 비정한 괴물도, 완전무결한 살인 기계도 아니었다."<br><br>"불쌍하리만치 필사적이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9tfEf9cYFac/VYBLnSd3ymI/AAAAAAAAH58/t-bgrP1mjKQ/w600-h338-no/046-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범행 당시 심경 표현에 대해서 위화감이 갖는 이도 있다.<br><br>전 소년원 법무관이자 소년A에 대해 취재해 온 저널리스트 쿠사나기 아츠코씨는 이렇게 말한다.<br><br>"이런 말투는 읽는 이를 불쾌하게 만드는군요."<br><br>"그의 문장들은 모방 같아 보입니다. 마치 본인이 소설가인 것처럼 말이죠."<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RLnyzjfcDdU/VYBLpmVCg3I/AAAAAAAAH58/OWQf2K103-w/w600-h338-no/051-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실제로 수기의 이 곳 저 곳에서 유명 작가의 문장을 인용한 것을 찾아볼 수 있다.<br><br>무라카미 하루키, 도스토예프스키, 마츠토야 유미 등<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KLI3XpsB9nQ/VYBLqlN-WUI/AAAAAAAAH58/luehL-qUSB0/w600-h338-no/053-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소년A는 2004년 의료 소년원을 출소하여 21살에 사회 복귀를 했다.<br><br>책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않은 채, 사회에 복귀하여 겪었던 각종 직업 상의 경험들도 실려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Uyu54h_o9GQ/VYBLsXwIsYI/AAAAAAAAH58/CmhK_pw5Ipo/w600-h338-no/056-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AA_gnVhrx_8/VYBLs0kK-CI/AAAAAAAAH58/2jD0-uhMnXY/w600-h338-no/057-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9qi4LQXBUfY/VYBLtlSK8nI/AAAAAAAAH58/pZV_C9BEVhM/w600-h338-no/058-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ngMIM9pb6Gw/VYBLt0BwwQI/AAAAAAAAH58/fT_kXJealp8/w600-h338-no/059-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쿠사나기씨가 소년A의 갱생에 대해 가장 큰 의문을 갖게 된 부분은 이러하다.<br><br>"사람이나 동물, 풍경 사진을 가위로 오려내서, 판지에 풀로 치덕치덕 붙이며 놀았다."<br><br>"남자와 여자의 사진을 세로로 반씩 잘라다 붙였다. (중략) 반은 남자 반은 여자인 캐릭터,"<br><br>"신체의 각 부분을 잔뜩 잘라내서 합쳐놓은 천수관음 (중략)"<br><br>"나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만들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afr0MXEB3Ns/VYBLvdiswXI/AAAAAAAAH58/Y2Wr4pQjEiA/w600-h338-no/061-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소년원에서도 이러한 행동이 보였더라면 역시 '아직 낫지 않았구나'라고 여겨졌을 겁니다."<br><br>"이 부분은 현재 나아졌다고 말하기는 힘들어보이네요."<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CB3S3S-mROA/VYBLw8FBPAI/AAAAAAAAH58/miXuJnzbwvs/w600-h338-no/064-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iSu4Kb77eYI/VYBLxQooo6I/AAAAAAAAH58/LaSm2f1amWY/w600-h338-no/065-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mJjyJj6YDLU/VYBLyiS7PcI/AAAAAAAAH58/2j9aY00SpYM/w600-h338-no/066-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무엇보다도 소년A가 당시와 변함 없이, 여전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부분들이 있다고 한다.<br><br>"11년동안, 나는, 필사적으로, 바닥을 기며 크게 몸부림쳤고,"<br><br>"내가 저지른 죄를 업고 살아갈 수 있는 나의 장소를, 계속 찾아다녔습니다."<br><br>"일반적인 사회의 모순에도 부딪히고, 불합리함을 경험하고, (중략) 모든게 싫어졌던 때도 있었습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t2Izf_rNupM/VYBL6t9G-OI/AAAAAAAAH58/8T4JfmnKros/w600-h338-no/068-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나는 몹시 괴롭다, 여러가지를 경험했다, 이런건 알겠어요.<br>하지만 소년A는 자기 표현의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언제나 자기가 최우선이고 나머진 그 다음인 거죠."<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yAAmEssCuFk/VYBLz0RfLYI/AAAAAAAAH58/8n14IPb6KCM/w600-h338-no/070-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22iEmZW8XqE/VYBL0lQh1MI/AAAAAAAAH58/2qcvuMDk1CY/w600-h338-no/071-20150617-011333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QmVhLzjL8RI/VYBL1FjHfvI/AAAAAAAAH58/xhIi6HSiHA0/w600-h338-no/072-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그러한 특징이 강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br><br>"어른이 된 지금의 내가, 만약 10대 소년에게 '어째서 사람을 죽여선 안되나요?'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그저 이렇게 밖에 말할 수 없다."<br><br>"'어째서 안되는 건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세요."<br><br>"만약에 저지른다면, 당신은 상상하는 것보다도 훨씬 당.신.스.스.로.를 괴롭게 만들게 될테니'"<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AYK7btCfJmI/VYBL26JducI/AAAAAAAAH58/Y3JvJ6QJD7Y/w600-h338-no/075-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표면적으로는 속죄라는 행동으로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쓰고 있습니다."<br><br>"그러나 그 이상으로 본인에 대해 소중히 여기고 있죠."<br><br>"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은 갖추지 못했다는게 느껴집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4dePEduBQ24/VYBL4HsqsqI/AAAAAAAAH6M/jKJklmuOefg/w600-h338-no/077-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한 편, 임상심리사 야하타 요우씨는 다른 견해를 보인다.<br><br>"모든 것이 본인 잘못이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적혀 있다는 것은"<br><br>"제가 보기엔 다른 흉악 범죄자들과는 살짝 구분해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이 책을 읽어본 바로는 딱히 재범의 위험성도 느껴지지 않습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HQQHb1WOvcY/VYBL6izsNAI/AAAAAAAAH58/XCQo--s2odU/w600-h338-no/081-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18년 전, 소년A의 재판을 담당했던 전 재판관 이가키 야스히로 변호사는 소년A의 변화에 대해서 주목한다.<br><br>"본인의 그간 일들을 숨기지 않고서 살아갈 방법을 찾고자 결심한 것 같습니다."<br><br>"이로서 그는 속죄의 행동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2WLCkqNbvgg/VYBL7om_CEI/AAAAAAAAH58/dI0Y8IqYSoc/w600-h338-no/083-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하지만 유족의 심정은...<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ht3-S5TB1YA/VYBL9s6oBrI/AAAAAAAAH58/uHbH0CI1V40/w600-h338-no/086-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 책을 출간한 자체도 그렇지만, 가해자는 벌써 32살이나 되었는데요, 실명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br><br>"분명하게 말해서, 너무나 비겁합니다. 책을 내지 않았으면 했던건 물론이고, 이름도 얼굴도 공개하지 않은 것은 너무나 비겁합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4UTDdTX44Fk/VYBMA9Pl_BI/AAAAAAAAH58/O7GxaHlVzLs/w600-h338-no/092-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 그가 진정으로 취할 행동은 그저 유족들 앞에서 빌고 뉘우치고 거듭 속죄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br><br>"저는 책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 없지만, 분명히 용서하기 힘든 행동이라고 봅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7SNx_7tUCxA/VYBMEySP1aI/AAAAAAAAH58/ph_3QJoAidU/w600-h338-no/098-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 유족 입장으로선 사람들이 출판된 책을 읽지 않길 바라시겠죠?<br><br>"일단 사건 자체가 특수한 경우였고, 이 사건이 언급되더라도 소년 범죄의 보편적인 논의로는 이어지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br>그저 출판 중지 및 전량 회수만을 바라고 있습니다."<br><br>"저는 이번 일로 인해, 그에게 저희 아이가 두 번 살해당한 것 같은 기분 마저 듭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IGzFRurCWPc/VYBMFkTNN_I/AAAAAAAAH58/NQSVvaFL3ho/w600-h338-no/099-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인터넷 상에서 20대~60대를 대상으로 각 세대 100명에게 앙케이트를 해보았다.<br><br>-출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br><br>출판해서는 안된다 - 78.4%<br><br>출판해도 문제 없다 - 12.6%<br><br>모르겠다 - 9%<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Qyw7hAsBFek/VYBMF7DBmMI/AAAAAAAAH58/lUOAKrbxQbI/w600-h338-no/100-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사실, 기존에도 과거 범죄 가해자들이 써 온 수기들은 존재해왔다.<br><br>1968년-69년동안 도쿄 및 쿄토 등지에서 4명을 총으로 쏴 죽인 나가야마 노리오,<br><br>옴 진리교 지하철 사린 가스 살포 사건의 하야시 이쿠오,<br><br>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인 사건 카토 토모히로,<br><br>영국인 교사 린제이 안 호커씨를 살해한 이치하시 타츠야<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cQSiZkFUsCE/VYBMIdtrwmI/AAAAAAAAH58/qXiJC-ZbRVM/w600-h338-no/103-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하지만 이번 소년A는 그들과는 다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br><br>기존 수기들은 모두 교도소 내 수감 생활 중에 쓰여지고 출간된 것이지만,<br><br>소년A는 범행으로부터 한참 지난 뒤, 사회 생활의 와중에 쓰여진 것이고,<br><br>이제는 성인이 된지도 한참이나 지났으나 아직까지 '소년A'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Gb72pYVbuyg/VYBMIje4e9I/AAAAAAAAH58/KYm0YEmBu9E/w600-h338-no/104-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범죄 가해자 인권 문제에 정통한 키토 마사키 변호사는 이렇게 말한다.<br><br>"스스로가 책을 출간한 이상, 소년 시절의 범죄라는 이유로 추후 갱생을 위해 붙여진 '소년A'라는 가명은 더 이상 사용되서는 안된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GMDNSebJMYs/VYBMJoHH8rI/AAAAAAAAH58/g407oTqrSJk/w600-h338-no/105-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기존 수기를 출간했던 범죄자들은 인세를 모두 범죄 피해자들 및 유족들에게 기부하도록 했다.<br><br>출판사에 따르면 이번 소년A도 마찬가지로 출판으로 얻는 수익은 모두 피해자 유족들에게 보상금 및 위자료로 보태고 싶다고 한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66vlF55Dhuk/VYBMLjUJDLI/AAAAAAAAH58/u4IhlS3pnm4/w600-h338-no/107-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하지만 이에 대해서 키토 변호사는 경각심을 주장한다.<br><br>"범죄 가해자가 책을 출판하여 이익을 얻는다면, 돈을 벌기 위해서 사건을 일으키는 범인이 나올 위험성도 있다"<br><br><br><br><img src="https://lh4.googleusercontent.com/-4E_xNzcpYhQ/VYBMLrAZKYI/AAAAAAAAH58/sFlfFF4xTvs/w600-h338-no/108-20150617-0113341.jpg" width="600" style="border:0px none;height:auto;" alt=""><br><br>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범죄 가해자가 스스로 저지른 범죄에 대해 <br><br>책이나 잡지, 영화, 비디오 등으로 만들어 수익을 얻는 것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br><br>(단, 해당 내용이 교육적 가치나 시민의 이익이 될만한 경우만 허용)<br><br>따라서 만일 이러한 수단으로 이익을 취한 경우, 주 정부에 의해 전부 수익은 몰수되는 것이다.<br><br>미국에서도 약 40개 주에서 이와 비슷한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통칭 '샘의 아들 법'이다.<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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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17 03:19:34  123.248.***.233  믿을수없어요  101801
    [2] 2015/06/17 05:16:26  112.219.***.174  민들레사랑  404933
    [3] 2015/11/06 18:09:46  121.164.***.219  BeThe*  3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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