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하일 히틀러 하면 정신병자 취급하고 독일에서 하면 경찰이 쫓아 온다고 하잖아요? <div><br></div> <div>이러한 배경에는 양차세계대전이라는 원인이 있는데 뭐 양차대전의 원인과 결과야 의견이 분분하지만 요점만 꼽자면 내가 벌인 선택의 결과가 인류 최악의 미치광이 전쟁을 낳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요.</div> <div><br></div> <div>말은 양차대전이지만 두 전쟁 사이의 시기는 종전이 아니라 사실상 휴전이나 다름 없으니 하나의 전쟁이라고도 하는데 1차 세계 대전의 참상 가지고도 정신 못 차리고 제국주의에 휩쓸리다 결국 양차대전으로 민간인 군인 합쳐 1억이나 넘는 목숨이 증발해 버렸으니 그 때쯤 되서 정신차린들 그 댓가가 너무 컸죠.</div> <div><br></div> <div>인류사 최고최악의 전쟁을 인류사 최고의 발전이라는 민주주의 시대에 벌였으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말이 지나친 감이 없잖아 있기는 하지만</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결국 내 투표권으로 내 아내 내 남편 내 자식 내 형제 내 부모를 참살한 그야 말로 자신의 선택이 벌일 수 있는 가장 최악을 경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국 사람들이란 시체로 산을 쌓고 쌓아야 아~ 하고 감이 오는 둔하기 짝이 없는 동물이란 자멸적인 얘기이기도 하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번에 메르스 사태 말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참 많이 닮아 있지 않습니까? </div> <div><br></div> <div>무능한 정부가 탄생하게 된 원인은 아무리 뭐라 해도 민주주의가 썩었기 때문이고 각성하지 못 한 개인이 우매한 대중에 휩쓸려 버린 탓이죠.</div> <div><br></div> <div>서구의 민주주의, 피로써 완성이 되었죠. 그로 인해 참 많은 것이 우리가 공감하지 못 하는 영역에서 합의가 이루어져 있고요. 우리는 그런 완성본이 얼마나 피에 쩔여 있는지를 실감을 못 했죠.</div> <div><br></div> <div>당연히 완성 된 민주주의에는 완성된 시민의식이 존재 하는 것이 당연하고요. 각 개인이 대중에 휩쓸리지 않으니 자연스레 국개론이 등장할 여지가 없죠.</div> <div><br></div> <div>해서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제도'만' 실행 된 다면 '완성된 시민'이 자연스레 따라 오는 줄로만 알았죠.</div> <div><br></div> <div><b>1945년 9월 2일까지 서구 유럽들이 했던 착각 그대로요.</b></div> <div><br></div> <div>이번 사태는 정부가 아무리 각성을 한 다하더라도 그 후속 대책은 국민들의 '의지'가 없는 한에는 무조건 졸속이 될 수 밖에 없어요. </div> <div><br></div> <div>참 많은 걸 착각하고 살았죠. 현대사회의 막대한 생산력 어마무지한 에너지 소모.</div> <div><br></div> <div>이 모든게 그냥 일만 열심히 하면 거저 얻어 지는 건줄 알았죠. </div> <div><br></div> <div>심지어 이 글 적는 본인조차 일본의 2011 3.11 대참사가 터지는 와중에도 자연의 위력 앞에 현대문명이 얼마만큼 쪼그라드는지 아예 실감을 못 했죠.</div> <div><br></div> <div>현대문명이라는 방패 앞에 우리가 불과 100수십년전까지 자연앞에서 생존을 벌벌 떨던 비루먹은 짐승이었단 사실을 무시했죠. 아무리 최선에 최선을 다해도 사람이 짐승마냥 죽어가던 시절을 무시했죠. </div> <div><br></div> <div><b>그러니까 대충해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착각했죠.</b></div> <div><br></div> <div>아무리 좋은 시스템 좋은 환경 경제 있으면 뭘 하나요? 활용을 못하면 집구석에서 고작 전염병 하나에 싸움에 진 개같이 벌벌 떨어야 하는데.</div> <div><br></div> <div>참 진짜 난감한게...</div> <div><br></div> <div>이 글은 저 '만'의 '경우'가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것이고 이 사태의 책임은 어찌되었든지간에 잘못된 지도부를 뽑은 우리들의 잘못이죠. 방법론을 아무리 탓한들 부패해도 상관 없다 나만 잘 살면 된다며 명분이고 뭐고 없이 짐승같이 살아 온 것들에게 주는 짐승같은 사태일 뿐이죠.</div> <div><br></div> <div>해서 이쯤되서 모두가 공감하면 좋겠지만 우리보다 더 개인주의적인 서구 유럽은 1억이라는 생명을 땔깜으로 태우고 정신 차렸는데...</div> <div><br></div> <div>고작 이 정도 해서 정신 차릴까요?</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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