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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민주당의 뿌리, 친노는 줄기…불편해도 다같이 가야”
이 같은 과거 이력은 정치인으로서, 특히 야당 지도자로서는 역대 단 한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특별한 정치적 자산이다. 이 원내대표는 과연 이런 선친의 후광을 등에 업고 때로는 정글같고, 때로는 비정한 현실정치를 돌파할 수 있느냐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당내의 심각한 갈등과 제1야당에 대한 민심이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과제이다.
정청래-주승용 의원의 충돌로 빚어진 호남-친노간 갈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묻자 이 원내대표는 의외로 간명하게 답했다.
그는 “여러 사안을 보는데 있어 가장 오류가 적은 방법은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라며 “역사적 맥락에서, 특히 민주당의 역사의 과정에서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였다. 이후 그때 그때 일어난 줄기와 나무가 있다. 통추(국민통합추진회의)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민주당의 친노는 민주당에서 큰 줄기”라고 진단했다.
이 원내대표는 “호남과 친노는 뿌리와 줄기의 관계”라며 “뿌리가 많으면 줄기가 불편해지기도 하고, 줄기가 강하면 뿌리가 불편해질 수 있으나 서로 같이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파의) 패권주의라는 일종의 독성이 있는 이파리가 생겨서 병에 걸렸다면, 이 이파리를 떼어야지 서로 없앨 수는 없다”며 “서로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야당 지도자 된 것, 위기이자 기회”
이 원내대표는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에 대해 “광주항쟁은 친일정권의 후예라고 할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는 항일 학생의거의 고향이기도 하다. 특히 친일에 연결된 독재정권에 더 맞서서 싸웠다는 역사적 흔적을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 야당 원내 사령탑이 된 것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0년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일본의 손아귀로부터, 그 유대를 가지려는 (세력의) 기운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면서도 “이런 상황을 헤쳐나가지 못하면 제게 위기가 올 것이요, 이를 잘 극복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울 때마다 늘 할아버지(우당 이회영)를 떠올린다”며 “할아버지에 누가 되지 않는 정치생활 해야겠다는 생각을 마주치는 곳곳에서 느낀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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