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정청래 :
(문재인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아무 관계없는 사람을 임명했어요. 그것도 최고위원 추천으로 해서.
그다음에 중요한게 사무총장이에요. 아시다시피 손학규 고문쪽이에요.
그다음 중요한게 정책위의장이에요. 요게 정세균대표쪽이에요.
수석대변인 요기는 박영선 김한길이랑 가까운...김영록.
예를들면 그런분들이에요.
그다음에 중요한게 뭐냐면 수석사무부총장이에요.
수석사무부총장과 조직부총장은 사실은 대표 보좌관이라 할정도로 실무보좌를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잠깐만 이리 와보세요'라고 귓속말도 할수있고 ...이런사람들로 하는게 너무나 당연한거에요.
그것은 탕평책 이런거 하고 아무 관련이 없어요. 그래서 내가 그랬어요. 문재인대표한테.
"수석사무부총장하고 조직부총장은 정청래가 달라고 해도 주지마라"
그건 당연히 대표사람으로 하는거에요. 편한사람.
무슨 뭘 해먹자고 하는게 아니라.
그걸가지고 왜 친노를 앉히냐는 둥 이렇게 말하는것은 너무 허무맹랑한거에요.
그래서 그때..아무도 안하니까 제가 방어를 해드렸거든요.
그럼 지금 문재인대표사람을 아무도 앉히지 말라는거냐.
그러면 새누리당 사무국장했던 사람을 내 사무국장으로 내 보좌관으로 앉혀야 되냐.
그러면 얼마나 불편하냐 그러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인선인데, 그런걸 가지고 마치 뭐 친노가 어떻고 비노가 어떻고 그런것은 사실이 아니기때문에 그것은 제가 이야길 했죠.
이게 좀.... 막 이야기 하다보면 사실이 아닌게 사실인거처럼 되어가지고, 나중에 해명하라고 그러고.. 없는걸 어떻게 해명하냐고..
김어준 :
제가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면, 그 친노세력이 똘똘 뭉쳐서 배타적으로 당을 장악하고 공천을 자기들끼리 다 해먹고 그런 사실이 없다는거에요. 그런데 앞으로 그 프레임으로... 친노라고 하는 것이 무슨 죄처럼 되는거에요. 이 단어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나는 친노가 아니야라고 말하게 되는거에요 점점. 그리고 소위 경상도 대통령 출신이었던 이 세력과, 호남지역의 DJ가 배출했던 후배들이 대립관계가 있는것 처럼 만들어지고막.. 정당이 노무현 세력과 마치 DJ세력이 갈라지는것 처럼만들어지고. 호남과 호남이 아닌 세력이 갈라지는 것 처럼 만들어지고...이 프레임을 자꾸 써먹을텐데 거기에 넘어가면 안된다는거지..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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