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필 남자인데요
션에 대해서 군대 안가서 엄청 뭐라고 하는 글을 봤거든요.. 보면서 착하게 잘 사는 사람 군대 안갔다고 인간 쓰레기 취급을 하는 모습을 보고 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는 사회적인 현상을 너무나 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는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션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우리가 잘아는 많은 연애인들이 군면제 받고 활동하고 있고 또는 면제를 받기위해 준비중 이겠죠.. 
 이건 비단 연애인 뿐 아니라 정치인의 자식 기업인의 자식 등등 사회에 힘좀 쓴다는 이들은 군면제에 방위 이거나 합니다.
 이들중에 극히 일부가 군대를 가는 것이죠. 
우리와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남니다.
 이는 그쪽 집단에서 일어나는 사회적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전 군 복무를 했지만..솔직히 돈이 있고 뒤에서 나를 받혀주는 빽이 있다면 군대 가지 않을 것 입니다. 
저와 그리고 이글 보시는 분들도 대부분은 마찬가지 생각이겠죠..
 우리가 군복무를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가끔 드물다면 특이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죠..모두 보편적이게 그렇게 생각해요... 군대를 기피하는 건 사회적 현상인거에요
 우리가 션이라는 사람을 보며 군대 안갔다고 엄청 욕하지만 그는 사회적인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케이스 인것이죠..  션이 한 행동은 비겁한 행동인것은 맞지만.. 이런 비겁한 행동을 하게 만든 것은 우리 남자들에게 군복무를 피하고 싶게만든 사회인 것이지 개인의 문제만으로 보기에는 너무 보편적이거 일반적이게 일어납니다.(우리들 말고...저기 상위 계층에서요...) 
션이 욕을 먹을때는 그냥 앞뒤없이 그냥 개인에 대해서 
이렇게 안봤는데.. 알고보니 나쁜놈이네.. 쓰레기 같은놈.. 
이런식의 욕 뿐입니다.. 
이사람이 왜 이런 선택을 하는덴 관심이 없죠..얼마전 엠씨몽이 이빨을 그렇게 몽청몽창뽑아서 군대를 안가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군대라는걸 피하려 하는것을 저렇게 까지 해야만 하나.. 군대하나때문에 인간이 저렇게 추해지는 모습은...
 저는 션이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니에요...다만...여러분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군대에 흔쾌히 갈수있는지? 
 매해 사람이 죽어 나가고 맞고 부조리에 폭력...
이게... 무슨 조폭도 아닌데요.. 군대죠... 
 사회는 개인의 도덕적인 양심에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민주주의 사회는 더욱 그렇죠. 우리가 션이나 군대 안간 연애인을 열심히 욕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 이 사회는 이런것일까? 이런 문제가 같은 패턴으로 반복 되어 일어나는 것은 어딘가의 톱니바퀴가 잘 못된건 아닌가? 생각해봐야할 문제 같습니다.. 
그저 한개인을 욕하기보다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