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진보진영이라고 불리는 곳의 뿌리는 1980-90년대 대학에서 찾을 수 있다. <div>80년대 독재정권시대에 대학의 학생운동은 크게 2개의 분파로 나눠져 있었다.</div> <div><br></div> <div>1. National Liberty(NL. 민족해방)</div> <div>2. People Democracy(PD. 민중민주)</div> <div><br></div> <div><br></div> <div>1.<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National Liberty(NL. 민족해방)</span></div> <div> NL은 민족주의 계열이다.이들은 민족의 가치가 모든 것에 우선하기 때문에 사회 문제를 민족주의 시각으로 바라본다.</div> <div>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린 특성 때문에 생긴 분파로써 한국내 모순들이 남북분단으로 부터 비롯되었다고 본다.</div> <div>따라서 한국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div> <div><br></div> <div>역사를 공부한 사람은 알겠지만 민족주의 시각에서 보자면 북한정권이 민족주의적으로 더 정통성이 있기 때문에(사실 그렇지도 않다)</div> <div>북한 정권을 우위에 두고 통일을 주장한다. 이들의 궁극적 목표는 통일, 오로지 민족의 통일이다.</div> <div>용어중에 자주, 통일, 민족, 우리민족, 우리끼리...이런 말을 쓰는 사람들은 바로 이 계열 출신들이다.</div> <div>민족주의기 때문에 외세의 간섭을 배격한 자주 통일 국가 수립이 이들에게는 중요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2. People Democracy(PD. 민중민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민중(노동자, 농민) 중심 민주주의가 건설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가 흔히 좌파라 부르는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며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좌파라 불리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PD는 종북이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4.3999996185303px;">이 사람들 시각에서 북한은 불평등 봉건왕조이기 때문에 없어져야 마땅한 체제이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이들은 지금 남한의 상태에서 북한과 통일 하면 남북한이 각각 가지고 있는 모순이 합쳐져 개판이 된다고 말한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그러니 통일을 말하기 전에 남한부터 민중민주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3. 사회의 진보운동</div> <div>학생운동시대에 NL과 PD의 비율이 7:3 정도였다. 각 대학교 마다 차이가 있어서 어떤 학교는 NL이 득세하고 어떤 학교는 NL과 PD의 비율이 비슷한 곳도 있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 우리나라에 진보운동을 주도하는 것도 이들 두 세력들이다.</span></div> <div><br></div> <div>이정희, 이석기를 비롯한 통합진보당과 그 외곽세력들이 바로 NL이다.</div> <div>이번에 미국대사를 테러한 김종기도 하는 짓이나 외치는 구호로 판단해 봤을 때 NL의 잔당들이다.</div> <div>이들에게는 노무현이든, 박근혜든 똑같이 반민족적인 정권이다. </div> <div> </div> <div>미국국무부에서 셔면 차관이 지적했듯이 민족주의는 값싼 박수를 받기 좋은 소재이다.</div> <div>그러나 우리나라의 민족주의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옛날 나치의 민족주의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우리나라처럼 외세에 항상 당하면서 살아온 민족은 본능적으로 "방어적 민족주의"가 형성되기 좋은 환경이다.</span></div> <div>특히 일제에 당했던 고통은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논리가 통하지 않는 격렬한 공격성을 지니기도 한다.</div> <div><br></div> <div>대학 때 보면 NL운동권 선배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가르치면서 민족에 대한 강렬한 사랑과 외세에 대한 엄청난 증오심을</div> <div>불어 넣는다. 사실 자기들도 잘 모르면서 책 몇권 읽은 지식으로 그렇게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div> <div><br></div> <div>4. 보수정권에서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실 종북이라는 말은 노회찬, 심상정으로 대표되는 PD계열에서 먼저 나온 말이다. </span></div> <div>이들이 볼 때 이정희, 이석기는 북한 추종자이가 그것을 비난하기 위해 종북이라는 말을 쓴 것이다.</div> <div><br></div> <div>모든 국민이 이 둘을 구별해서 판단하지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수정권은 <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NL이든 PD는 상관없이 모조리 종북으로 몰아 붙인다.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특히 우리는 6.25의 경험 때문에 북한=악마라는 트라우마가 형성 되어 있기 일단 종북으로 몰리면 실체가 무엇이던간에</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우리 사회에서 발 디딜 자리는 없어진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br></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br></span></div> <div>지금도 NL의 잔당들이 북한을 찬양하며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 이들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 미문화원 테러, 미국대사 습격 같은 </div> <div>사건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날 수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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