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기업의 채용공고에는<b>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자 </b>라는 문구가 있다.<br>일부 범법에 의하여 출국금지를 받은 극소수의미하는게 아니라면<br><font size="3">이 사항이 의미하는 것은 병역 미필자에게 우리회사는 관심없다.</font> 라는 의미로 생각되어 진다.<br><br>사기업의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하게 생각되어 질지도 모른다.<br>병역에 의한 의무는 신체상의 문제나 몇몇 특별한 경우(올림픽에서 메달획득등)를 제외하고는 <br>모든 남성에게 주어지는 의무이기 때문에, 미필자를 고용하면 약2년간 강제적으로 고용인을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br><br>그렇기에 채용공고에서부터 <b>해외여행결격사유</b>는 잘보이는 곳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br>본인이 대학에서 본 기업의 채용설명회조차도 설명대상에 201x년 졸업예정자 (군필자,면제자)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br><br>이 <b>해외여행결격사유</b>는 여성의고용불평등과 비슷한 점이 있다.<br>회사의 불이익을 생각한 <b>차별</b>이라는 점이다<br><br>한국고용정보원의 2012년 상반기 신규인력수요실태조사에 의하면 <br>100인 이상 주요 사업자의 채용예정인원은 총16만9천명 그중 남성이 10만1천명, 여성이 6만8천명으로 <br>여성의 고용불평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br><br><b>기업이 여성의 고용을 원하지 않는다. </b><br>그 이유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결혼, 출산으로 인한 퇴직,휴직,경력단절이다.<br>과거에 비하여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b>가부장적인 인식</b>이 많이 잔존하는 한국사회에서 <br>육아에 관한 많은 의무가 여성에게 지워지고 있기 때문이다.<br> <br>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출산후 퇴직할 경우, 재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br>이것의 해소를 위하여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여 운영중에 있으나, <br>현실적인 이유로 육아휴직제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퇴직하는 여성들이 많은 실정이다.<br><br>대학교 진학율이 90퍼센트를 넘고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아직 취업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전에 <br>주변 분위기 따라서 대학생때 휴학하고 군대를 다녀온다.<br>그래서 그런지 취직에서 미필자(면제자를 제외하고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가 받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지만,<br><br>여성이 받고있는 차별을 남성도 더욱 철저하게 받고 있다.<br>병역에 관한 의무는 그 <b>신체 조건</b>상 남성에게만 지워지고 있으며, <br>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자는 사기업에의 취직은 사실상 <font size="4"><b>불가능</b></font>하다.<br>다만, 평균적인 출산시기가 취직후이며, 그 시기를 자유롭게 조절하기 힘든 출산과는 달리,<br>비교적 자유롭게 시기를 조절하는게 가능했던 국방의 의무이기에 그 차별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듯 하다.<br><br>여성고용평등이 이루어지는 전재조건으론 다음과 같은 사항이 필요하다. <br>1. 여성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생리휴가에 관한 범 사회적인 인식과 동의가 존재.<br>2. 육아, 가정에 대한 책임의 성불균등화가 해소<br>3. 육아휴직, 질병휴직 등을 포함하는 장기휴직에 관한 인식의 개선, 장기휴직에 대응가능한 인력시스템 구축<br><br>즉, 누군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장기휴직을 해야만 할때 유연히 대처할수 있는 시스템과 <br>이것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사회적인식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br><br>이러한 사회적 배경이 갖추어 진다면, 사기업의 <b>병역휴직</b>의 신설도 가능하며 <br>(병역휴직 - 취업후 일하다가 병역을 위하여 휴직하며, 끝나고 복귀하는 제도, 공무원은 가능한듯 하다)<br>점점 <b>해외여행에결격사유가 없는자</b>의 항목도 사라지지 않을까? <br><br>국방의 의무는 분단 국가에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br>다만 이 의무를 사회적 <font size="3"><b>동의와 이해</b></font>아래 자유롭게 이행하고 싶은 욕구는 <br><br>결혼,출산,육아를 사회적 <b>동의와 이해</b>아래 자유롭고 <font size="3"><b>평등</b></font>하게 영유하고 싶은 여성의 욕구랑 비슷하지 않을까?<br><br>본문내의 2012 상반기 신규인력수요실태조사보고의 출저 <cite class="_Rm"><br></cite><a style="text-decoration:underline;color:#0000cc;" href="http://www.keis.or.kr/common/file/NR_download.do;jsessionid=9425484057A25D46E49524C651024D08?id=599f8515-e812-431c-8655-3673b67d7991" target="_blank">http://www.keis.or.kr/common/file/NR_download.do;jsessionid=9425484057A25D46E49524C651024D08?id=599f8515-e812-431c-8655-3673b67d799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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