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씨씨 바이크를 구입한뒤로
처음으로 통학이외의 목적으로 바이크를 탔습니다.
작년 한참 날씨 좋을때 사고가 나서 추워지고나서 돌아온지라... 날씨풀리기만을 기다리다가
저번주 토요일날 꽤나 따뜻해서 조금 돌아다녀 왔습니다.
춥다고 해봐야 여긴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날은 손에 꼽을정도이지만...
출발전 미터사진을 !
73105 키로... 제가 이걸 산게 68000~69000 정도였으니 사고나서 4~5천은 달린듯 합니다.
학교가 왕복 25키로 음 학교를 열심히 다녔군요 비가오나 눈..은 올해 안왔지만 고생해 주었습니다.
학교사진1 가는길목에 학교가 있어서 잠깐 지도를 출력하려고 들렀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정면에 평평한곳 옆에 지붕있는것들이 전부 바이크,자전거 전용 주차장
토요일 + 봄방학이기에 텅텅 비었지만 학기 시작하면 꽉꽉 찹니다. 바이크 타기 좋은점 1번
학교사진2 여기보이는 지붕들도 죄다 바이크,자전거용
학교가 교통이 썩 편리하지 못한곳에 있다보니 바이크,자전거 이용률이 꽤나 높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은 참 많아요.. 학교내에 저런 주차장이 꽤나 많습니다. 건물 옆에 붙어있는 것까지 생각하면
10곳은 넘을듯 합니다. 학교 부지가 크다보니....
옆쪽과 뒷쪽으로는 자동차용 주차장도 보입니다.
텅텅 비었으므로 빠져나가기 좋게 대충 대각선으로 주차
바이크 타기 좋은점 2 헬멧, 장갑같은걸 그냥 대충 걸쳐놓고 가도 도난이 없습니다.
(50씨씨탈때 몇번 까먹고 열쇠 꽃아놓은채로 수업들은적도 있었는데.... 멀쩡)
학기 시작하고 나면 쇼에이, 아라이 같은 비싼 헬멧들도 그냥 여기저기 대충 걸쳐져 있는터라... 저도 그냥 대충 걸쳐둡니다.
미터기를 보고 아신분이 있으셨을까 모르겠지만, 차종은 가와사키 ZZR250 98년식이니... 16살이네요...
단종된지 9년째지만 아직 순정부품은 잘 나오고 있습니다
50씨씨 스쿠터 타고다니면서 몇번 보다보니 반해버려서.... 오래되기도 해서 성능적인 부분에선 아쉬운점도 있지만
가볍고, 시트가 낮고, 포지션이 편한편이라 굿입니다
바닷가 길을 따라서 쭉~ 달리다가.... 적당히 돌아서 돌아올때는 산길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꽤나 다른 바이크들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바다가 아닙니다... 산 위에 있는 호수?댐?이에요.. 공교롭게도 둘다 물가라 비슷해보이지만....
산길도 꽤나 좋았는데 달리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이 없어요...
고도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올라오면서 몇번 귀먹먹 하면서 왔네요 ㅎㅎ
호수 바로옆에 있는 휴식장소 있는건 자판기랑 화장실 정도지만 옆으로 휴식중인 바이크들이 보입니다. 차보다 바이크가 많아..
후쿠오카로 향하는 미츠세고개를 넘어가기전에 잠깐 휴식하면서 찍은사진
익숙치 못한 장거리와 2기통고회전엔진의 진동때문에
손과 발이 덜덜덜 하는중이라 이상태로 고갯길은 무리인거 같아서 휴식중
정면은 유료 터널 우측은 꾸불꾸불한 고갯길 저는 우측으로 왔습니다.
코너 도는 기술이 없는지라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는데
뒤쪽에서 고수로 보이는 사람이 다가오길래 되도록 옆으로 붙었습니다. (풀장비+고배기량의 위엄)
다음 코너까지는 추월할까말까 고민하는듯 보엿지만 저의 느릿느릿 코너링을 보고난후
R1 으로 보이는 바이크가 슈슈슝 하고 지나갔네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 가고...
전 무서워서 그뒤로도 느릿느릿
이건 도착후에 찍는걸 까먹어서
다음날 예열하면서 찍은 사진...
도착 키로수는 73240 약 135 키로 정도..?
가까운 곳에 산도 바다도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내일 또는 내일모레에는 조금더 장거리에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