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침공했던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
2차 포에니 전쟁 후 행정가가 되었던 시기의 이야기임
" 후대의 카이사르와 나폴레옹처럼 한니발은 전후의 활동을 통해
행정가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
전쟁이 끝난 뒤 카르타고 귀족들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고 전쟁배상금의 부담을 하층민에게
떠넘김으로써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인민들은 일반 병사를 공평하고 선하게 대했던 전쟁 영웅 한니발을 지지하고
기원전 196년에 그를 집정관으로 선출했다.
한니발은 수입과 지불 능력에 기초한 조세제도를 수립하고
세금 지출에 대해 정부가 국민에게 책임을 지도록 했다.
재정 집행이 대단히 효율적이어서 자마 전투가 끝난 뒤 10년이 채 안된 기원전191년
카르타고는 나머지 전쟁 배상금을 일시불로 갚겠다고 제안했다. 상업과 공업이
전례없이 활기를 되찾았고, 카르타고는 다시 지중해에서 가장 분주한 항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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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이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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