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출처: < 프레시안 ><br><a target="_blank" href="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1886" target="_blank">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1886</a><br><br><br><br><br><div>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벽걸이용 세계지도가 <br><br>'역사성' 논란을 일으키는데 "안전한 제품이니 리콜은 안한다"고 대응하고, <br><br>해외보다 너무 비싸게 가격이 책정됐다는 지적에 대해 <br><br>"한국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했다"는 고자세로 일관하고 있다.</div> <div><br></div><br>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br><br><br><br><div><b>'나치 추종자' 창업주 캄프라드의 '거짓 고백'</b></div> <div><br></div><br><br>창업자 캄프라드(88)는 스웨덴에서 나치 운동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br><br>나중에 이 사실이 드러나자 캄프라드는 즉각 직원들에게 <br><br>" 젋은 시절 잠깐 나치에 빠졌으나 오래 전 일이다." <br><br>라는 편지를 보냈고 과거의 일이 수습하는 데 성공하는 듯 했다.<br><br><br>그런데<br><br>2011년 8월 영국의 BBC 방송은 스웨덴의 저명 작가 엘리자베스 오스브링크가<br><br>캄프라드의 어두운 과거를 폭로한 책을 인용해<br><br>" 캄프라드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훨씬 뒤에도 스웨덴 나치 단체에 새로운 단원들을 <br><br>적극적으로 모집하는 활동을 했으며, 나치 동조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고 전했다.<br><br><br><br><div>오스브링크는 이 책에서 "캄프라드는 <br><br>스웨덴 사회주의자동맹(SUU)라는 극우 파시스트 단체의 단원 모집에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고 폭로했다. <br><br><span style="letter-spacing:0px;">BBC는 "이 책이 폭로한 내용은 캄프라드가 시인한 수준보다 훨씬 깊숙한 것"이라고 평가했다.</span></div> <div><br></div> <div>이 책에 따르면 캄프라드는 17세인 1943년에 이케아 사업을 시작했다. <br><br>그때 이미 그는 스웨덴 비밀경찰이 별도의 파일로 분류할 만큼 극우 활동에도 가담했다. <br><br>이 파일에는 "캄프라드는 나치 청년 조직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이라고 적혀 있었다.<br><br></div> <div><br></div> <div>캄프라드는 1988년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과거에 대해 언급하기는 했다. <br><br>스웨덴의 파시스트 페르 엥달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1942년부터 1945년 사이 신스웨덴운동(NSM)이라는 단체의 일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div> <div><br></div> <div><br>오스브링크의 책에도 캄프라드가 1950년 자신의 결혼식 초청장을 엥달에게 보내면서 <br><br>"같은 조직에 속해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적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br><br><br>2010년 캄프라드는 오스브링크와의 인터뷰에서도 <br><br>"페르 엥달은 위대한 사람이며, 내가 살아있는 한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r><br><br>오스브링크가 폭로한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론은 아직 없다.</div> <div><br></div> <div><br>극우 이념과 역사에 대한 전문가로 저명한 스웨덴의 안나레나 로데니우스는 <라디오 스웨덴>과의 인터뷰에서<br><br> "캄프라드의 나치 활동은 더 이상 페르 엥달과의 우정에서 비롯된 부산물로 치부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div> <div><br></div> <div><br>나치와 관련된 그의 과거를 돌이켜보니, 전체주의적 제국주의에 동조하는 극우주의자가 창업한<span style="letter-spacing:0px;"> 이케아가 <br><br>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우연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br><br><br><br><br></span><br><span style="letter-spacing:0px;"><b>"일제 추종자가 창업하고, 본사도 조세회피처에 옮긴 국내 대기업이라면?"<br><br></b></span><br><div>언스트앤영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케아는 지난 1960~1980년대 동독 정치범들에게 강제노동을 시키고, <br><br>제3세계 아동을 착취하며 부를 축적한 '악덕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br><br>국내 진출을 위한 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갑의 횡포'를 부렸다.</div> <div><br></div> <div><span style="letter-spacing:0px;">1 차 면접을 통과한 정규직 지원자에게 2차 면접에서 파트타임 계약직 전환을 요구해 불응한 사람들은 대부분 탈락시키는가 하면, <br><br>합격·불합격 여부를 두 달 이후에나 알려주겠다고 통보하는 등 국내 구직자들로부터 '가지고 놀았다'는 원성을 받고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br><br></span><br> </div> <div>다국적 기업들이 다 그렇지만 절세을 위한 것인지, 탈세를 위한 것인지 이케아의 본사는 스웨덴이 아닌 네덜란드 델프트에 있다. <br><br>스웨덴에서 높은 세율의 세금을 내기 싫다며 세금혜택이 있는 네덜란드 델프트로 본사를 옮긴 것이다. <br><br><br><br></div> <div><font size="3"><b>' 이케아 불매운동'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확산돼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는 한 소비자는 <br><br>"우리나라의 어떤 대기업이 세금 많이 내기 싫다며 본사를 세금을 훨씬 덜 낼 수 있는 나라로 옮기고, <br><br>창업주는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한 사람인 것이 드러났어도 그 제품에 열광할 것이냐"고 반문했다.<br></b></font><br><br></div> <div><br></div> <div>사실 이케아란 기업명도 다국적 기업으로는 예사롭지 않다. <br><br>이케아는 '잉바르 캄프라드 엘름타리드 아군나리드(Ingvar Kamprad Elmtaryd Agunnaryd)'의 약자다. <br><br>창업주 이름에 어릴 때 자란 고향 농장과 마을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br><br>현재 이케아의 지배구조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리헤텐슈타인에 분산된 여러 재단이 지주회사 역할을 맡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br><br>하지만 이 재단이 소재한 곳들은 '조세회피처'로 악명 높은 곳들다. <br><br>BBC는 "복잡한 지배구조 뒤에 사실상 여전히 캄프라드가 1인 지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br><br><br></div> <div><br></div> <div><span style="letter-spacing:0px;">" 이케아가 상륙하면 우린 다 죽는다"던 국내 가구업계는 '이케아 불매운동'이 거론되는 여론에 몰래 미소짓고 있을 것이다. <br><br>하지만 이케아가 해외에서 안전문제로 리콜한 제품을 버젓이 한국에 팔겠다고 <br><br>매장의 판매 카탈로그에 수록한 무신경을 국내 가구업계가 닮아가서는 역시 '역풍'을 맞을 것이다. </span></div> <span style="letter-spacing:0px;"><br><br><br>------------------------------------<br></span><br></div><br>기사 중에 나온<br><br>저 소비자의 말이 콰~악 와닿네요...<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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