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happylotteworld)에서 낙하물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순간을 목격한 커뮤니티 이용자의 글이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9일, 자신을 잠실 주민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제2롯데월드몰 낙하물 사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2층으로 올라 가려고 에스컬레이터로 향하던 중 바로 앞에서 걷던 회사원으로 추정되는 중년의 남성 머리위로 어떤 파편이 튕긴 후 바닥으로 쨍 하는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며 "뾰족한 신용카드 사이즈의 철조각이었는데 이마 부분이 찢어져 바닥으로 피가 후두둑 떨어졌다. 다행히 좀 빗맞아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문객이 현장 보안 요원에게 묻자 "위에서 청소하던 분이 실수로 뭔가를 떨어뜨린거라고 둘러댔다"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3층까지 올라가서 살펴보다가 그것(?)의 정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몰은 중앙부가 개방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구조인데, 그 소용돌이 난간부분을 에워싼 유리판들의 이음새 중 바깥쪽 부속품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이 누리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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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로 눈앞에서 무기같은게 바닥에 내다 꽂히는 광경을 목격하니 '나 그동안 너무 무지몽매한 백성이었구나' 반성이 들더라"며 "당해봐야 정신차리는 그런 인간들..헬멧 추천드려요"라며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만약에 아이 머리에 떨어졌다면..그 생각하니 소름이 좀 많이..."라며 불안감과 우려를 표시했다.

게시물을 본 또 다른 누리꾼은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낙하 보호 장치가 없어 불안하긴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일반 백화점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뭔가 떨어지면 구조상 한층 이상 못 떨어지잖아요"라며 "롯데월드몰은 진짜 뻥 뚫려있어 누가 스마트폰 들고 있다 놓치기라도 하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사건은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일어난 것이라 주목된다.
 
출처 : 위키트리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94866&ref=m.facebook.com/l.php?u=http%3A%2F%2Fwww.wikitree.co.kr%2Fmain%2Fnews_view.php%3Fid%3D194866%26fb%3D1&h=zAQGkLxhW&enc=AZMo_fDFzsbXtwCB8WWfIxcpZULXbmNy7ZFnKcXSEc2M01wtskwgX3AdzIGIX5XHl-k06Ju3HjDANMsCx4Tms7kFymR76-EmqizY2udVvVaE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