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이건 쫌 위험하고 말도 안된다며 다들 욕하실 수도 있는데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이 있나 싶기도 하고 해서 몇가지좀 물을게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에 있던 일입니다.
저는 집을 떠나 지방으로 유학(?)을 하고 있는 관계로 사전투표를 하게 됐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가까운 읍사무소를 친구와 함께 투표를 하러 갔었드랬죠.
그리고 기분 좋게 투표를 하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중에 친구가 이런 소리를 했습니다.
"근데 내가 투표 안했는데 했다고 나올 수도 있는 거야?"
그 친구는 평소 정치 사회쪽을 제게 많이 묻기도 했길래 그런 소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
"뭔 소리냐. 그런게 가능할 리가 없잖아. 요즘은 투표를 하면 전산으로 기록이 되는데."
묻는 이유가 무엇인가 싶어서 이번엔 제가 물었죠.
"근데 뜬금없이 왜 묻는거냐?"
여기서부터 제 고민아닌 고민..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쓰는겁니다.
친구가 말하기를..
"아니, 저번에 대선때 내가 부재자신고를 했거든?
그러면 학교로 투표용지가 날라오고 그걸 가지고 가까운데서 투표를 하는거잖아.
근데 투표용지가 내 것만 안왔더라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투표를 못했지.
근데 아까 투표하려는데 신분확인하는 사람이 '저번 대선때도 투표하셨었네요?'라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물어보는거야."
그러고 나서 전 혼란에 빠졌더랬죠.
몇가지 의문점이 들더라고요.
1.'부재자 투표용지가 안올수가 있는 것일까?'
2.'아니면 학교측에서 못받거나 업무상 실수로 주지 못한것인가?'
3.'투표장에서 신분을 검사하는 분은 지난 선거 참여 여부를 알수 있는 것인가?'
전 모르겠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물어보고 싶습니다.
저 3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말 좀 해주실수 있으신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 대화는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 제 기억속 이야기를 써낸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안믿으시는 분들있나 싶어 본삭금 걸겠습니다. 정말 있던일 입니다.
특히 3번 좀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