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차기 대권 주자로 요새 오유서 뜨고 있는 충남도지사 안희정, 서울시장 박원순 등이 있는데 말입니다. 문재인도 무관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대권주자입니다. <div><br></div> <div>일단 이 세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div> <div><br></div> <div><b>검증된 '정치인' 이라는 겁니다.</b></div> <div><b><br></b></div> <div>일단 꿈 꾸는 초딩으로 돌아 가서 상상을 한 번 해보자고요. 위에 안희정, 박원순, 문재인이 여권 대선 주자로 나올 수 있는지를요. 쉽게 상상이 가지를 않을 겁니다. </div> <div><br></div> <div>예. 바로 숨은 공통점은 위에 세 사람은 각자 인권변호사라든가 대통령이 된 인권변호사의 왼팔하던 사람들로서 자기 청춘과 몸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개척 해왔다는 거지요. </div> <div><br></div> <div>물론 사람일은 모릅니다만 김대중 노무현 <b>민주주의정권</b>의 맥을 이으면서 포스트 김대중 노무현을 실현할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들이라는 거지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안철수 같은 경우는 그 입증을 강연, 즉 아가리 파이팅으로, 더 심하게 얘기하자면 자기 이미지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이룩한 표현의 자유라는 토대위에서 사상을 <b>어필</b> 한 게 다입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박원순 시장님 서울시장 후보 출마할적에 야권 후보 통합하면서 안철수가 양보 한 걸 대단하게 여기시는 분도 계실건데요.</div> <div><br></div> <div>정치인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란 사람을 흡입하는 능력인데 이걸로 끝장 본 사람이 하나 있으니 굳이 더 설명은 안하겠어요. 안철수가 서울 시장 후보로 낙점 된 시기는 마악 정치인 안철수가 급부상하던 때이죠. </div> <div><br></div> <div>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최고조로 달하던 시기고 이 '폭발'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박원순 서울 시장 당선에 기폭제 역할을 한 건 분명 인정 할 만한 업적은 맞는데 이후 행보에서 그 기대심리들을 하나 둘 까먹기 시작했다는게 문제죠.</div> <div><br></div> <div>앞서도 얘기했지만 정치인이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정치 생명이 다 한 셈이죠. 안철수가 지금 딱 수명 다한 건전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는데 지금까지 정치한게 클로즈 베타 였다면 이제는 슬슬 정식 오픈해서 본캐 능력 열심히 키워야죠.</div> <div><br></div> <div>바로 그 본캐 능력이 미지수라는게 <b>지금 현재로써</b> 안철수를 대권 유력 후보로 볼 수 없는 이유이죠.</div> <div><br></div> <div>만약 안철수가 이번 지선에서, 아무리 4.16 세월호 참사의 여파를 탔더라도 압승만 거두었다면 안철수가 박근혜 한테 가서 누나~ 해도 저는 입에 게거품 물고 안철수 짱짱 하고도 남았지요.</div> <div><br></div> <div>차라리 이길수만 있다면 사상, 인성 솔직히 갖다 버리고 싶은 심정인데...</div> <div><br></div> <div>근데 이기지도 못하면서 야권에 눌러 앉아 내부 분열 조장하는 꼬라지 연출할 바에는요 차라리 한 발 물러 나는 것도 정치인으로서 대승적 결단이지요.</div> <div><br></div> <div>그것도 안되면서 계속 눌러 앉는건 권력욕 외에는 설명할 건덕지가 없어요.</div>